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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 수습지원본부 가동

daum an 2010. 5. 24. 01:50

피해복구대책 강구, 추가 사고예방 대책 마련

 

지난 19일(수) 17:35분경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 문화의 전당 공사장에서 지하수위 변경에 의한 지반침하 및 상부하중 증가로 주변 도로가 붕괴되고 지하상가 일부가 파손 됐다. 
    

▲ 광주 금남로 지하상가 점포 3곳 붕괴 사진=YTN뉴스 캡쳐     ©

시공사 (주) 대림산업 이며 발주처는 문화체육관광부 이다. 현재까지 피해사항는 도로 길이 약 50m, 폭 약 5m 붕괴, 지하상가 냉각탑 1개 붕괴 및 지하상가 주차장 출입구 벽체붕괴,상가 2동 26호, 27호, 28호, 29호 상가 및 지하주차장 입구 붕괴 됐다. 이번 사고현장의 금남지하상가는  1991년도 준공돼  370여개 점포 입점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 금남지하상가붕괴사고수습지원본부(본부장 행정부시장 송귀근)는 연휴기간(21~23일)에 현장방문, 비상대책회의 개최, 피해복구대책 강구, 추가 사고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금남지하상가 붕괴사고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 추가안전사고 예방, 적정한 피해보상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건의하면서 자체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수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추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가지하 2층에 양수기 16대를 설치하고 예비로 18대를 확보하였으며,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도로에 모래주머니(3~4단)를 쌓았고, 붕괴구간 상부를 천막으로 덮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인 동구청, 아시아문화전당 신축공사장 감리단, 금남지하상가 관리사무소 등에도 많은 강우량에 대비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재난관리부서 주관으로 유관기관, 안전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고지역에 대한 지속적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24일 사고 복구계획은 냉각탑 이전 기초 작업과 지하상가 지하2층 및 기계실 바닥 오염제거, 분수대 옆 차선확보 및 버스노선 개통(3차선→4차선)변경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