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경기도지사 단일 후보

daum an 2010. 5. 7. 22:14

유시민, 김진표 오는 13일까지 전격 합의

 

경기도지사 후보에 유시민 전 장관과 김진표 전 부총리가 국민참여경선과 여론조사 방식을 합의해 오는 13일까지 단일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들 두 후보는 3일 국회의사당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국민이 가장 원하는 것은 ‘MB stop, MB out’”이라며 “(후보) 단일화를 통해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권의 국정 실패와 리틀 이명박 김문수 지사의 도정 실패를 심판하기 위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우리 두 사람(유시민, 김진표)은 멋지게 경쟁해 단일후보를 만들어가겠다.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모두가 손잡고 한나라당을 이기겠다”면서 “우리의 결단이 흐트러진 야권연대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두 후보는 경선 방식 등을 놓고 갈등을 보였지만, 양측 선대위는 최근 3일간 집중합의 끝에 국민참여경선(전화조사)방식과 여론조사 방식을 절충해 오는 13일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는 “두 후보의 단일화를 반기고, 이는 내가 주장하던 바 이다”면서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이 단일화에 빨리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