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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인양작업 5단계로 진행

daum an 2010. 4. 5. 00:50

천안함의 인양은 함미와 함수를 모두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모두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4일 선체를 바지선으로 끌어올린뒤 실종자를 수색하는 등 천안함의 인양작업은 크게 5단계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군이 밝힌 5단계는 해상 크레인을 고정시켜 수중 탐색,선체에 체인을 묶어 크레인에 연결하는 작업 ,연결된 선체를 수면위로 올리는 작업 ,물을 빼낸 다음 바지선에 올려 실종자를 수색,수색 후 선체를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실어 나르는 작업 등이다.
 
군은 선체 인양은 민간이 주도하되 군은 해상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해난구조대와 특수전여단 소속 잠수부들이 수중 탐색에 나서 인양 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또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은 "인양기간 최소화를 위해 함미, 함수 2개소에서 동시에 인양작업을 추진하며 인양작전간 제한요소에 대해 충분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이미 함미 부분의 선체 하부와 지형 탐색을 마쳤고, 함수 부분에서는 해상 크레인 고정 작업을 완료해 1단계 인양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바닷물의 양이 줄어드는 조금이 시작되는 이번주가 천안함 인양의 최적기라고 판단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인양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4일 오후 7시까지 인양작업은 높은 파고로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