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12선거구 임재범 예비후보(무소속)가 30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진해시 충무동25-105번지 4층에서 가진 개소식에 지지자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창원시장 문성현 출마예정자, 창원시 제13선거구 이성희 예비후보 등 현역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다방면에서 인맥을 과시했다.
임재범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인은 봉사를 기본으로 자질, 소신,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영남권에서는 자질이 없는데도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후보들이 당리, 당약만 생각해 시민들을 우습게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는 식의 안일함을 타파하고 통합시 졸속 추진에 있어 소외된 위기의 진해를 살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독주체제의 한나라당을 견제 할 수 있는 해양 전문가인 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또 “나는 진해에서 20년 넘게 법무사 활동과 신항과 관련해 8년 동안 연구와 의견을 제시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그 경쟁적 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자신이 있다”며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선거구에는 현재 한나라당 정판용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로 치열한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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