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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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제안,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최 씨는 그동안의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한 제13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번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본상 15명 중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최 씨가 수상했다.
민원대상 본상을 수상한 최 씨는 ‘고향 부모님 세금 대신 납부해 드리기(효도세금)’운동 추진과 ‘지방세 보너스 캐쉬백’ 시책 등 성실납세자 우대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결과 2005년에 경상남도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전국에 전파되기도 했다.
또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발전포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산업폐기물 처리세의 도입과 발전방안’이라는 연구과제로 대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그녀만의 특별한 업무열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3년부터 2008년까지 3회에 걸쳐 남해군 향토장학금으로 15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남해군 친절 매너왕, 2007년도 제1회 경남 친절공무원 공개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공무원으로 뽑혀 친절강사로서 전국 지자체에 여러 차례 출강하는 등 친절 전도사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또 지난 2007년 경상남도가 주관한 '친절 공무원 선발 공개 콘테스트'에서 대상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의 질문에 최씨는 "신문에 안나갔으면 좋겠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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