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세상

무릎 관절염 예방

daum an 2009. 11. 27. 10:47

[名醫와차한잔] 무릎 관절염 예방

 

조국형 칼럼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린 방법 기억하시죠? 운동, 비만관리, 골다공증 관리, 습관교정이 요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운동 중에는 걷는 운동이 매우 중요한데, 힘들어 오히려 아프게 하거나,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거나, 또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안 좋습니다. 바닥에 앉는 자세나 무릎을 꿇는 자세는 가능한 한 피하시고요. 

수술방법도 인공관절 전치환술이라고 하는 무릎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이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그에 맞게 꾸준히 결과가 좋아진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더욱 늘어나고 활동량이 의사들의 주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증가함으로써, 의사들이 이제는 인공관절의 수명을 예전보다 더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공관절수술이 수년 내에 거의 확실시되는 환자나 젊은 환자에서 사용하는 여러 수술방법이 생기고 그 결과들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럼 생소하지만 알아두면 유익한 수술법 중 인정받는 수술법만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관절염 초기이며 종아리가 휘는 50세 전후 중년.

절골(折骨)술이 좋은데요. 종아리뼈를 교정해주어서 무릎이 받는 체중을 골고루 가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아직 이 시기는 활동적인 시기이므로 한 구획 인공관절수술(다음에 설명이 나옴)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교정이 효과적으로 되고, 수술 후 기브스 기간이 줄어듦에 따라 증가하는 수술입니다. 부가적으로 다리모양이 예뻐지고, 반대쪽 다리와 길이가 맞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 10cm정도 수술상처는 있습니다. 금속판을 뼈에 교정하게 됩니다. 조금 꺼려지는 수술이지만 초기에 시행하면 종아리뼈가 휜 환자에게는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2. 젊은 날 관절내시경으로 연골판을 제거한 30~40대.

관절내시경 수술 후 증상이 좋아졌다가 1~2년 지나면서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수술부위에 통증이 오는 환자는 연골판 이식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골판은 원래 체중을 분산시키는 등 여러 중요한 기능이 있으나 운동 등으로 인해 파손되면 오히려 무릎 내에서 악영향을 일으켜 관절염을 만들므로 어쩔 수 없이 제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관절염이 조기에 생기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따라서 증상이 생기면 수술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연골판을 환자 몸에서 떼서 옮길 수 없으니 당연히 타인의 것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매우 고가의 수술이지만 조건이 맞으면 정부에서 의료보험으로 보장해줍니다.

 3. 관절염이 무릎에 내측에만 있으면서 60세 전후.

한 구획 무릎 관절 치환술이 있습니다. 물론 뚱뚱하지 않아야 되고, 다리가 내반이라고 말하는 O자로 휘는(안짱다리) 각도가 작아야 합니다. 이유는 무릎을 둘로 나눈다면 내측 반만 인공관절을 하기 때문에 여기에 많은 힘이 쏠리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60세 전의 환자에게 이점은 나중에 인공관절 전치환술로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나이에선 아직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하기가 매우 아깝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결과가 불확실했으나, 현재는 내비게이션 수술이 가능해지고 적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게 하는 기구들이 만들어지면서 결과가 좋아지면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낮에 운동하세요. 아침은 근육이 긴장되어 다칠 위험성이 많고 고혈압 등 심장과 관련된 질환이 있는 분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