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현(33)이 7살 연하 김유주(2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1월 7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마벨런스 컨벤션센터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이순재, 사회는 이민우가 맡았으며, 축가는 홍경민과 심은진이 불렀다.
▲ 탤런트 김정현(33)이 7살 연하 김유주(2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김정현은 결혼식 전 인터뷰를 통해 "하늘이 점지해준 것 같다.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게 하늘의 명을 어기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식장에 찾아와준 모든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객으로는 이덕화, 임하룡, 최수종, 지성, 박예진, 이태란, 홍수현, 안연홍, 하리수-미키정부부, 왕빛나, 이유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지만 결혼식에 참석 예정이던 '선덕여왕' 출연진은 이날 용인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이 지연돼 끝내 식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전화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신혼여행은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이 끝나는 12월 이후 호주로 떠날 계획이며, 신혼살림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차릴 예정이다.
한편, 김정현은 지난 2월 '생방송 모닝 와이드'에서 리포터로 활동 중이던 김유주씨를 한 눈에 반해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얻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에 올초 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정현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의 아들 하종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김유주씨는 작곡, 작사를 공부하고 있다. (사진 = 황마담 웨딩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