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MB "백년대계정책 적당한 타협 안돼"

daum an 2009. 10. 18. 22:48

MB "백년대계정책 적당한 타협 안돼"
교육정책.세종시,외고 문제. 염두 한 듯..

 

서보석 기자 /신대한 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는 적당한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전했다.

▲ 17일 열린 장.차관 워크숍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공직자들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잠시 권한과 권력을 위임받은 것일 뿐"이라면서 "권한이 많을 수록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2009.10.17 © 신대한뉴스
이 대통령은 17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을 주재하며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정권에는 도움이 안될지라도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한때 오해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정략적 계산 없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이 최근 정치권에서 원안 수정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겨냥해 발언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측은 특정한 정책을 놓고 발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    © 신대한뉴스

이 대통령은 또 "지지도가 오르니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그렇다고 움츠러들어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면서 "지지도가 높을 때나 낮을 때나 일관된 자세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일류국가를 위한 기초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와 관련,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부터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G20 행사 이후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국격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어 고교와 세종시 현안에 대한 종지부를 찍으려는 의미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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