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상

영화 ‘드림업’,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명장면 ‘BEST 3’

daum an 2009. 9. 6. 00:23

‘스텝업’의 열정 넘치는 젊음과 ‘어거스트 러쉬’의 감동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웰메이드 영화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드림업’.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록음악과 어우러진 열정적 공연무대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명장면 BEST 3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얼떨결에 밴드 매니저가 됐지만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밴드를 지휘해 나가는 ‘윌’. 하지만 좀 더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키보드, 관악기, 첼로 등 다양한 악기의 새 멤버들을 영입하고 마침내 모든 준비를 마친 밴드 ‘갈 수 없지만 갈 것이다’는 첫 공연을 시작한다. 이들이 선택한 곡은 바로 ‘Amphetamine’. 스티브 윈의 곡으로 유명한 이 노래는 밴드들의 강렬한 연주와 더불어 보컬을 맡은 ‘샬롯’ 역의 앨리슨 미칼카의 폭발적인 노래로 보는 이들까지 흥분시킨다.
 
특히, 후렴구에 이르러 모두 하나 되어 연주에 빠져드는 모습과 샬롯을 따라 멤버들이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는 장면을 통해 밴드 ‘갈 수 없지만 갈 것이다’의 성공적인 신고식을 담아내고 있다. 앨리슨 미칼카의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 ‘Amphetamine’과 함께 연습실을 꽉 채운 열광적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 장면을 통해 마침내 첫 공연을 멋지게 완성해낸 이들의 완벽한 호흡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밴드의 실력은 갖췄지만 자신들을 대표할 만한 노래를 찾지 못해 고심하던 ‘윌’. 밴드 활동을 통해 새 학교에 적응할 무렵 다시 한차례 홍역을 겪게 된 그를 위로하기 위해 ‘샬롯’은 자신의 다이어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샬롯의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  ‘Phil’s song’의 가사를 보게 되고, 샬롯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그 곡을 듣던 윌은 곁에서 “바로 이거야”라며 미소 짓는다. 바로 밴드 ‘갈 수 없지만 갈 것이다’만의 노래를 찾게 되는 순간이다.
 
‘난 꿈에 그리는 영웅도 아니죠. 하지만 그대 뒤에 서있을게요. 기댈 수 있게 어깨 빌려줄게요’의 가사가 흐르고 그에 맞춰 멤버들 모두가 음악에 집중하며 연주하는 모습을 바라보던 윌. 마침내 자신이 구상하던 밴드의 모습이 완성된 듯 상기된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는 그의 모습 위로 감성적이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곡 ‘Someone to fall back on’이 흐르는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자극하며 여운을 남긴다.
 

 
마침내 자신들이 목표하던 최고의 밴드배틀인 ‘밴드슬램’의 무대에 선 그들. 악기의 튜닝을 마치고 마침내 조명이 켜짐과 동시에 밴드슬램 공연의 보컬을 맡은 ‘샘’의 노래가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즉흥적으로 준비한 그들이 선보이는 곡은 바로 데이비드 게이츠의 원곡을 새롭게 편곡한 ‘Everything I Own’. ‘샘’ 역을 맡은 바네사 허진스의 기존 모습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록커 걸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시원한 가창력이 영화 속 관중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압도한다.
 
무엇보다 공연의 막바지 한껏 열기에 오른 바네사 허진스와 멤버들의 폭발력 넘치는 무대는 관중들의 함성과 어우러져 가슴 뛰는 흥분을 넘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공연을 끝내고 만족감에 손을 뻗으며 기뻐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마침내 자신들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결정적 순간을 함께 즐기게 된다.
 
‘밴드슬램’의 우승을 위해 음악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의 꿈, 우정, 사랑을 담은 드림 프로젝트 ‘드림업’은 지난 9월 3일 개봉, 신나는 음악과 유쾌한 웃음으로 뜨거운 입소문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