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인도 관계발전 여지 무한” | ||
샤르마 인도 통상장관 접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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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한 기자 /시사우리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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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난드 샤르마 인도 통상장관을 접견하고 한국과 인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서명된 데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번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은 경제뿐 아니라 문화, 인적교류 등 양국간 전반적인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샤르마 장관은 “양국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IT와 인프라, 통신분야등은 비약적인 협력이 요청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대통령과 샤르마 장관은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분야 협력도 가속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배격에 대한 확고한 뜻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G-20를 포함해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긴밀하게 공조를 해나가자”고 당부했으며, 샤르마 장관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했다. 샤르마 장관은 내년에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만모한 싱총리의 뜻을 전했고, 이대통령도 이른 시일안에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샤르마 장관이 “두 나라가 자유무역협정격인 CEPA에 서명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한국과 인도는 비슷한 시기에 독립한 경험을 갖고 있고 특히 독립기념일은 8월15일로 같다”며 두 나라간 역사적 연원과 인연을 말하자, 이 대통령은 “약 2천년전 가야국시절, 인도의 한 공주가 우리나라에 와서 황후로 살았다는 소설이 전 주한인도대사의 집필로 나온 적이 있다. 양국간의 역사는 상당히 깊고 오래됐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CEPA 체결은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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