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세 카드 납부 확대

경남도, 지방세 카드 납부 확대

전 시군 대상 19일부터 BC카드 지방세 납부서비스 시행

경남도는 오는 19일부터 경남 도내 전 시군에서 ‘BC카드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시행한다. ‘BC카드 지방세 납부서비스’는 납세자가 시청이나 군청에 가지 않고 BC카드 홈페이지나 농협, 경남은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해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는 시·군 세무부서나 차량등록사업소 등에서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고 국내 총 13개 신용카드사 중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시행하는 카드사는 3~4개로 한정하면서 납세자들로부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카드 보급률이 가장 높은 BC카드를 대상으로 지방세 수납을 제안해 BC카드 홈페이지나 농협·경남은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서비스를 도입, 전 시군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납세자가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종류를 확대하고 납부 대상도 당해 지역 세금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 지방세도 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의 편익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