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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광주김치문화축제’ 세계김치연구소 광주 유치로 탄력받아

daum an 2009. 7. 31. 00:39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세계김치연구소 광주 유치로 탄력받아

 

지역취재팀 /뉴스와이어

 

(광주=뉴스와이어) 2009년 07월 30일 -- 광주시는 지난 15일 세계김치연구소 유치가 결정됨에 따라 오는 10월23일부터 열리는 ‘2009광주김치문화축제’의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와 김치문화축제를 광주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동력으로 삼아 지역 김치업체의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식 세계화와 세계김치연구소 연계전략 컨퍼런스

먼저, 광주김치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컨퍼런스에 ‘한식 세계화와 세계김치연구소 연계전략’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 자리는 한식 세계화 과정에서 연구소의 역할과 청사진을 학문적으로 접근해보는 자리로, 코덱스(CODEX, 세계식품규격위원회) 관계자, 국내외 김치연구 석학, 농림수산식품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세계 김치연구소 홍보관 설치·운영

아울러 축제기간 중 세계웰빙발효식품관, 세계음식문화관 등으로 구성된 김치세계관에 ‘세계김치연구소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연구소의 기능과 연구활동, 파급효과 등을 소개하고 올 해말 완공 예정인 김치종합센터를 포괄하는 김치 종주도시로서의 광주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치문화 전파, 한식세계화 선도도시 위상 확보

광주김치문화축제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시는 지난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5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과 각계 김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설명회와 홍보대사 위촉식을 성대하게 치른데 이어, 오는 8월말에는 유럽지역의 주한 대사관 직원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축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김치연구소 유치 의의를 적극 홍보하고, 세계적인 발효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을 알려 궁극적으로 광주의 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로 9,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5,577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광주가 세계 김치연구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김치를 포함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김치문화축제는 김치연구·산업·축제의 유기적 순환 시스템을 구축, 국내외적으로 광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김치 종주도시로서 각인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다”며 “연구소 유치가 축제 열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