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상

이파니 눈물의 고백, “학창시절 쓰레기 취급 받았다”

daum an 2009. 7. 21. 23:14

모델 이파니가 암울했던 유년시절을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파니는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 'Enews'에 출연해 학창 시절 가난 때문에 왕따로 지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파니가 돈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집이 없어 교회에서 자기도 하고, 신문배달, 우유배달, 불판닦기 등 안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그러나 그녀는 학비를 내지 못해 선생님과 동료 급우들로부터 구박을 당했던 유년시절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이파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의 끈을 절대 놓고 싶지 않았다"며 "영화를 보면 '선생님 학비가 없습니다'라고 하면 솔직하게 '그러냐 그럼 내가 어떻게 도와줄게' 그런 거 있잖아요"라고 당시 사연을 전했다.
 
이어 "학비를 내지 못하는 자신에게 선생님은 돈을 안 냈으니까 뒤에 가서 청소나 하라며 구박해 너무 가슴이 아팠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파니는 "선생님이 구박하는 애들은 왕따가 된다"며 "밥에 모래가 뿌려져 있고, 화장실에 가면 물 뿌리고 대걸레 던지고, 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진짜 난 바닥에 있는 사람일 뿐이었어요"라고 집단 따돌림을 당한 과거 사연을 들려줬다.
 
또한 그녀는 "학창 시절 나는 쓰레기 취급을 당했다.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 대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격투황제 표도르와의 염문설, 가슴성형 등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방송은 7월 21일 오후 9시.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