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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이제는 전용용기로 분리배출!

daum an 2009. 6. 11. 18:57

음식물쓰레기! 이제는 전용용기로 분리배출!
오는 7월 1일 단독주택 및 소규모음식점에서 분리배출 실시

 

신석철 기자 /시사우리신문

 

창원시가 단독주택 및 소규모음식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에 친환경적이면서 반 영구적인 전용용기를 사용해 분리배출하게 됨에 따라 배출단계에서부터 물기를 제거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줄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독주택 및 소규모음식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가 실시되면 납부필증(칩)을 전용용기 상단 부착함에 끼워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 이전까지 집이나 가게 앞에 배출해야 수거업체가 동별로 지정된 요일에 문전수거 하게 된다.

음식물쓰레기는 주 3회 수거되며, 요일 수거 대상지역으로는 월·수·금요일은 의창, 대원, 봉림, 중앙, 사파, 웅남, 팔룡(167번지부터), 상남(68~80번지)동이 화·목·토요일은 동읍, 북면, 대산면, 명곡, 팔용, 반송, 용지, 상남, 대방, 가음정, 성주동 등이다.

납부필증 칩의 가격은 ‘창원시물가대책위원회’에서 ℓ당 40원으로 가격이 결정됨에 따라 3ℓ용/개당 120원, 5ℓ 200원, 20ℓ 800원, 60ℓ 2400원, 120ℓ 4800원 등이며, 생활쓰레기 봉투 판매업소에서 구매해 7월 1일부터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칩을 부착하지 않는 용기는 수거하지 않는다.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생활쓰레기와 혼합배출 하는 생활방식에서 분리배출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배출자인 시민들이 적극적인 분리배출을 실천함으로써 수집된 음식물쓰레기는 사료 및 비료로 재생산되어 100% 재활용 된다.


한편, 공동주택도 가구당 월 1000원 정액 부과에서 납부필증(칩)제 수수료 종량제를 7월에서 8월까지 시범실시 한 후, 9월부터 단독주택과 동일하게 ℓ당 40원 가격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빠른시일 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제를 정착시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및 쾌적한 생활환경에 맞는 수거체계를 확립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