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빌'에 출연했던 배우 데이비드 캐러딘(72)이 방콕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해외 언론들은 영화 '스트레치' 촬영차 방콕에 머물던 캐러딘이 방콕의 한 호텔방에서 옷장에 로프로 목 매 있는 것을 호텔방 청소원이 4일 아침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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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지 태국 경찰은 캐러딘이 발견 당시 나체로 목을 맨 상태였고, 타살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보 그가 3일 밤이나 새벽쯤에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캐러딘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우연사'로 주장하는 일부 여론도 있다. 캐러딘의 대변인 척 빈더스는 "그는 삶에 대한 의지로 가득 찼다"며 자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 또한 "캐러딘이 자위 행위를 하다 죽은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현지 경찰은 로프가 목과 성기에 감겨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자위행위를 시도하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69년 영화 '벤자민의 분노'로 데뷔한 데이비드 캐러딘은 1972년부터 1975년에 방송된 미국 TV 시리즈 '쿵푸'를 통해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으며, 영화 '킬빌' 1,2와 '라스트 굿바이', '나이트폴'에 출연했다. (사진 = 영화 '킬빌'2 스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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