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증상 유학생 치료후 귀국 유도 |
일정 변경하면 항공 추가비용 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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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형 기자 /시사우리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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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현지에서 증상이 발견된 유학생에 대해 가급적 현지치료 후 귀국토록 유도하는 내용의 ‘신종 인플루엔자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미국 유학생과 교포들이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한 귀국 일정을 변경할 경우 항공 관련 추가비용(약 100 달러)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국인 강사는 입국 일주일 후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학교와 학원에 관리를 요청하기로 했다. 입국 일정을 바꾸려는 유학생이나 교포는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라는 의사진단서나 감염 의심이 높아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소견서를 항공사 측에 제출하면 된다. 2008년 12월 기준 해외 유학생은 미국 10만 5천 명, 일본 2만 7천 명, 캐나다 2만 2천 명 등이다. 정부는 미국 등에서 귀국하는 유학생과 어학원강사, 국내 각 대학의 썸머스쿨 참가자 등이 신종 인플루엔자의 주요 경로로 판단, 유학생 등 재외국민에 대한 입국전후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유입·확산 시 국민행동 요령 등에 대해 국민, 의료기관, 집단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 학교 내 환자발생시 등교 중지, 휴교 조치, 보건소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체계구축 등 상황에 따른 비상대응방안을 철저히 숙지하여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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