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희망근로’ 추진

daum an 2009. 6. 1. 00:31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1일 시작된다.


경남도는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0개 시군에서 1만6,250명의 참여 대상자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한 참여자는 창원 1,989명을 비롯해 마산 1,990명, 진주시 1,785명, 진해시 1,008명, 통영시 635명, 사천시 768명, 김해시 1,747명, 밀양시 605명, 거제시 985명, 양산시 1,301명이다.


군 지역은 의령군 508명, 함안군 400명, 창녕군 360명, 고성군 289명, 남해군 250명, 하동군 460명, 산청군 182명, 함양군 272명, 거창군 388명, 합천군 328명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913억4,600만원, 도비 84억8,500만원, 시군비 110억9,200만원 등 총 1,109억원이 투입된다.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 83만원 (교통비 등 1일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지급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임금의 일부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는 희망근로사업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출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영세상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사업 참여자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 차상위계층의 만18세 이상의 실직자, 휴·폐업자들을 우선 선발했다.


희망근로사업은 환경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일제정비사업, 주거환경 취약지역 ‘동네마당’ 조성사업 등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은 정부 일자리 대책의 핵심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는 물론 전 시?군의 전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오동호 지방세제관은 지난 28일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직접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오동호 지방세제관은 진주시와 사천시를 방문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진주시장과 사천시장을 만나 환담하는 자리에서 협조를 당부했다.

출처:경남우리신문 안기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