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 개소식 |
마산의료원 별관, 매주 일요일 오후 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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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한 기자 /시사우리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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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역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마산시의사회(회장 최신철)와 마산시 간호사회(회장 박신숙)는 14일 오후 마산의료원 별관(구 유상학원)에서 황철곤 시장, 의사·간호사회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소는 열악한 작업 환경과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인한 질병, 음식과 문화의 차이 그리고 외국에서 겪는 스트레스 등으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진료소를 운영해 한국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근로자들은 대부분 위험한 일을 하면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지만 경제적인 사정이나 불법체류 등의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에는 내·외과 진료와 투약, 간기능검사, 소변검사, 각종검사 등을 하여 장기 진료나 정밀 검사를 요하는 환자는 협력의료기관으로 이첩해 지속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신철 회장은 "의료인들과 각 유관기관장 등이 격려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무료진료소 개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외국인 진료소가 외국인노동자들의 의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는 14일개소식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료할 예정이며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관내 외국인 근로자는 1천230여명이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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