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컴백 혜령, 신곡 뮤비 방송3사 불가 판정

2년 만에 컴백 혜령, 신곡 뮤비 방송3사 불가 판정

 

2년 만에 돌아온 가수 혜령의 신곡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가 선정성과 지나친 잔혹성 때문에 방송 3사 심의에서 모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나 왜 헤어져'는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몹시 괴로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god 출신의 가수 손호영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혜령의 소속사 푸름엔터테인먼트는 "약 2년 만에 앨범을 발표한 혜령의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가 지난주 방송 3사로부터 모두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연미주의 지나친 노출신과 잔인한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뮤비에는 KBS 수목극 '그바보'에 출연 중인 연미주가 여주인공으로 등장,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이성을 잃고 순간적으로 남자친구를 칼로 살해하는 광기어린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는 "이별 후 충격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구상했다. 방송 가능한 버전을 별도로 제작할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혜령은 오는 8일 미니앨범 '원 나잇 러브(One Night Love)'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7시에는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앞 광장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여는 등 활발한 앨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