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돼지인플루엔자’ 검역 강화 | ||||
WHO, 인플루엔자 대유행 3단계→4단계 격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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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SI) 의심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북중미 노선에 대해서만 시행하던 검역 강화 조치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든 국제선 항공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단계를 1단계 격상한 것과 관련, 대유행 발생 상황의 심각성 등을 분석해 국내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는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돼지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환자 3건이 신고돼 조사한 결과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의심환자 단계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의심환자 모두에게 인후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에서 격리한 뒤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가 신고됨에 따라 멕시코, 미국의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여행객들에 대해 검역을 더욱 강화하고, 또 5월10일까지 한시적으로 전 노선에 대해 SI 검역강화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 여행자 중 발열자 또는 급성호흡기증상(발열, 기침, 콧물·코막힘, 두통, 인후통)이 있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간이검사(RAT)를 실시하고,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 즉시 격리 입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WHO가 지정하는 대유행 단계는 1~6단계 이후 ‘정점후반’, ‘새로운 유행’, ‘대유행 후기’로 나뉘며, 3단계와 4단계는 ‘사람 간 감염’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4단계는 ‘지역사회 유행을 지속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사람간 감염을 일으키는 동물 또는 사람-동물 재배열 바이러스가 확인’됐을 때 내리는 조치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28일 국가재난단계 조정을 위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 대유행 발생 상황의 심각성과 시급성, 확대 가능성 등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분석 평가한 후 국내 위기 경보수준의 ‘국가재난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출처:경남우리신문 안기한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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