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상

2009년 프랜차이즈박람회 유망창업아이템?

daum an 2009. 4. 29. 19:14

불황기 창업시장에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열린 ’2009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희망 2009 부산 신사업·프랜차이즈·우수상품 창업박람회'에는 예년과 달리 외식업에 치우치지 않고 톡톡 튀는 아이템과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신사업 및 우수상품 분야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중 이색 창업 아이템은 예비창업자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문가들은 불황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틈새시장 공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업종편중 현상이 누그러들고 있고, 또 실속과 안정을 중시하는 창업아이템으로의 쏠림 현상도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4월 창업박람회의 가장 큰 이슈메이커는 단연 광미명성학연구원의 네임컨설턴트 프랜차이즈인 '이름카페'였다. 이곳은 두 차례 창업박람회에 모두 참가했는데, 창업상담문의와 창업컨설팅으로 부스가 만원되는 등 예비 창업자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 즉석해 이루어진 창업자 이름풀이는 불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네임컨설팅 전문회사인 광미명성학연구원(www.gmname.com)은 기존 사주카페와는 전혀 다른, 한국의 전통적인 명성학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켰다. 광미에 따르면 현재 신생아 작명, 개명, 상호 및 브랜드, 건물이름 등을 짓는 네이밍 시장규모는 2조 2천억원에 이른다. 창업자는 연구원의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음양오행, 한글 한자 이름의 수리, 주역 등 5가지 작명원리를 배울 수 있다.
 
업체측은 창업자본이 적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전통업종이라는 점을 경쟁력으로 들었다. 또 무점포창업 및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작명 1인당 100만원의 매출, 가족상담시 5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창업시 미용실, 대형식당, 극장, 쇼핑몰, 찜질방 등에서 9.9~16.5㎡ 규모 숍인숍 창업을 할 수 있다. 마진율은 상담료 40% 수준이며, 본원에서 상담사를 공급받거나 창업자가 상담사 교육을 받고 직접 활동할 수 있다.
 
광미명성학연구원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본사 교육장에서 성공창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전화 예약은 필수. 이름카페 창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hatsyourname.co.kr)와 전화(1577-2924)로 상담 받으면 된다.

출처:나눔뉴스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