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전 여친 자살 내겐 큰 시련이었다" | ||||
"지금 그 친구가 곁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
(서울=최가람 기자)연기자 오지호가 MBC <섹션TV 연예통신-S 다이어리> 코너를 통해 데뷔 이후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2006년 방송됐던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로 스타덤에 오른 오지호에게 갑작스런 시련이 있었다. 여자 친구가 자살을 한 것이다. 오지호는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그 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고 뒤늦게 심경을 고백했다. 또 "연예인으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자 친구임을 솔직하게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젠 친한 친구를 보낸 기분이다. 지금은 그 친구가 곁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옛 여자 친구를 떠올렸다. 동료 조연우는 "당시 오지호가 정말 힘들어했고 오지호의 눈물을 그때 처음으로 봤다"며 오지호가 힘들어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오지호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캐스팅 과정에서 상대역 김남주가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데 이유는 바로 말을 잘 들을 것 같아서였다고. 김남주는 영화 <아이 러브 유> 이후 9년 만에 만난 오지호의 연기를 인정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오지호는 이밖에도 김승우-김남주 부부를 보고 처음으로 연예인 커플이 부러웠다고 고백하고, 촬영장에서 알몸으로 잠을 잤던 사연, 전교 2등까지 해봤다는 학창시절 이야기, 외국인으로 오해 받았던 황당 에피소드 등을 전한다. 방송은 24일(금) 저녁 9시 5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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