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상

"마산로봇랜드 세계최고를 지향한다"

daum an 2009. 4. 24. 11:19

경남도는 마산구산해양관광단지내에 들어설 로봇 테마파크 전문가를 초청,

 

세계 최고수준의 로봇 테마파크 조성 방안을 모색에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경남도민의 집(옛 경남도지사 공관) 회의실에서 안상근 정무부지사(로봇랜드 자문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지식경제부 원영준 로봇팀장을 비롯해 김오영 경남도의원, 김영철 마산부시장, 박삼동 마산시의원, 경남대학교 한성현 공대학장, 생산기술연구원 류영선 로봇종합지원센터장, 삼성중공업 김재훈 상무, 한화 63시티 유덕종 상무, 삼성 에버랜드 김유곤 부장 등 산학연관 로봇테마파크 관련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경남도가 지난12월 29일 마산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 이후 세계 최고수준의 로봇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로봇·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 등 최고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로봇랜드기획단에서 수립한 로봇랜드 조성계획과 로봇산업의 급속한 진전에 따른 로봇전문인력 양성에 효율적인 대처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로봇랜드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로봇랜드 개발컨셉 설정 ▲공·수익시설 콘텐츠 개발 ▲공익시설 전시기획 ▲민간자본 유치방안과 로봇의 주요 핵심원천기술 개발 전략 ▲로봇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참석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도는 이날 개진한 의견들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용역’과 상반기 중에 계획되어 있는 ‘로봇랜드 컨셉 및 콘텐츠 개발용역’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치마킹, 정보교환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테마파크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기도 하다.

 

안상근 정무부지사는 “로봇랜드 유치는 미래 최고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로봇산업의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동남권에 모여 있는 기계, 조선, 자동차, 항공우주산업 등의 구조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도의회에서도 김오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기반시설 비용지원 및 조세, 부담금 감면 등을 위한 (가칭)‘로봇랜드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건의하기로 하는 등 각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편 마산로봇랜드는 2008년 12월 29일 최종 확정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개년에 걸쳐 3개 구역(로봇킹덤, 에코로봇파크, 로봇아일랜드)28개 공익·수익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10월까지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신청용역을 마치고 지정고시를 할 계획이다.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부지보상 및 기타보상을 마무리 하고 실시계획승인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그리고 2014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