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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4월 25일 개막

daum an 2009. 4. 23. 15:33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4월 25일 개막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고, 녹색 대한민국이 달린다.

 

 

 

[시사우리신문/이성근기자] 자전거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이 4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9일 동안 13개 거점도시를 거쳐 5월 3일 경남 창원에 도착하는 1천8백 킬로미터 전국일주 코스에서 개최되는 것.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주최하는 자전거축전은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자전거 붐을 조성하고 환경, 에너지, 교통, 건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일주 코스는 4월 25일 서울을 출발해 인천(26일)~춘천(27일)~청주(28일)~대전(29일)~전주(30일)까지 함께 달린 뒤 전주에서 동부코스와 서부코스로 나뉜다. 동부코스는 상주(5월 1일)~대구(2일)~부산(3일), 서부코스는 광주(5월 1일)~목포(2일)~진주(3일)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경남 창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 자전거축전에는 테스트를 통과한 사이클 동호인 1백50명과 고교 사이클 선수 1백50명 등 3백명이 참가한다. 이들이 통과하는 거점도시와 경유도시마다 지역 자전거동호인 축제를 벌일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전국은 자전거 열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출발지인 서울시의 경우 전국투어단과 별도로 4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시청 앞 서울 광장까지 시민 5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행진을 벌이며 자전거 붐 조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5월 2일 오전9~12시 자전거동호회,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09컬러풀대구 자전거대행진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대전시는 4월 28, 29일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대전 자전거 타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 첫째 날인 28일 오후에는 둔산대공원을 출발해 엑스포대교, 갑천대교, 과학공원 네거리 등 12킬로미터 구간을 도는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둔산대공원에서 서대전IC까지 18킬로미터 구간에서 전주로 이동하는 선수단 환송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다.

도착지인 경남 창원시에서는 축전 마지막 날인 5월 3일 2009창원 바이크 월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가해 자전거 물결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자전거 축전인 2009창원 바이크 월드는 이날 창원시청 앞 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