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성패류독소' 올해 첫 검출 | |||
경남진해만 일부해역 검출, 수온상승에 따라 독소함량 증가 예상 | |||
【서울=뉴스웨이 안미성 기자】부산시 가덕도를 비롯한 남해안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전국 연안해역의 진주담치를 대상으로 패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마비성패류독소 41~45㎍/100g이 올해 처음을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검출된 해역은 부산시 가덕도를 비롯해 진해시 명동, 마산시 덕동 및 난포, 경남 거제시 칠천도 등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이다. 특히 진해만에서 검출된 독소 함량은 허용기준치(80㎍/100g)에는 미달했으나, 빠른 수온 상승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패류독소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진해만에서는 매년 봄철에 마비성패류독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패류독소 상습 발생해역인 지해만의 양식어업인에게 양식 패류를 일찍 수확하거나 아니면 패류독소가 소멸된 이후에 수확할 것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