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09 경남기능경기대회가 8일 오전 11시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서만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장 및 선수, 임원,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창원, 마산, 김해, 진주에서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경상남도기능경기위원회)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폴리메카닉스 등 49개 직종 6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마산대학,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진주교소도 등 6개 경기장에서 6일간에 걸쳐 도내 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70여명이 늘어나는 등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이번 대회에서 49개 직종별 1, 2, 3위를 선발해 오는 9월 22일부터 9월28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기능대회 경남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특히 입상자에게는 금·은·동메달 수여 및 상금을 지급하고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산업기사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기능경기대회는 기능인들만의 행사로 치러지는 것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는 열린 경기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푸드카빙 대회, 도자기체험, 슈가매직아트 시연행사를 개최, 전시 등을 통한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경남우리신문 안기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