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법정에 선 비, "난 무대에서 공연을 할 뿐" | |||
550억 소송…현지언론도 큰 관심 | |||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월드스타 '비'가 하와이 법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비는 2007년 하와이 공연 취소와 관련 피소돼 16일 미국 하와이지방법원 배심재판에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지역신문 '더 호눌룰루 애드버타이저'는 현지시각 16일 오후 5시경 비의 법원출두를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이날 법정에 선 비는 "호놀룰루(미국 하와이주 도시) 공연이 왜 취소됐는지 모르겠다"며 "난 무대에서 공연을 할 뿐, 나머지 다른 부분은 매니지먼트 팀이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하와이에서 공연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는 경호원 2명과 함께 법원에 출두했으며, 50여 명의 현지 팬이 비의 출두를 지켜보기 위해 법원을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Rain이 지난 월드투어 건으로 인하여 3월 15일 하와이로 출국 예정에 있습니다. 유감스러운 일들로 하와이로 출국하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염려 덕분에 뜻있게 일정을 마무리 짓고 올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비는 2007년 불발된 하와이 공연을 주관한 현지법인 클릭엔터테인먼트(대표 이승수)에 의해 피소됐으며, 이는 약 55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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