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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정기 받고 태어난 강호동 2세, 3.3kg 건강한 남자아이

daum an 2009. 3. 13. 23:24

백두정기 받고 태어난 강호동 2세, 3.3kg 건강한 남자아이
결혼 3년만에 얻은 귀한 아이…"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행복"
 
박상미 기자
▲     ©뉴스웨이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개그맨 강호동이 결혼 3년 만에 아빠가 됐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강호동 소속사는 13일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강호동이 오늘 오후 5시께 아빠가 됐다"며 "강호동을 닮은 3.3kg의 건강한 남자아이"라고 전했다.

강호동은 오늘 새벽부터 전라도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촬영 중이어서 출산 당시 아내 곁을 지키지 못했다.

강호동은 아내의 진통이 계속된 8시간 동안 안절부절하며 연신 전화로 상황을 확인하다 출산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은 "오랜 진통을 참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행복을 안겨준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06년 결혼한 강호동은 지난해 <1박2일> 촬영 차 백두산에 다녀온 후 임신 소식을 접해 백두산의 정기를 받은 아이라며 태명을 ‘백두산’이라 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호동 소속사 관계자는 "강호동은 <1박2일> 촬영 스케쥴이 끝나는 14일 오후가 되어야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다"며 "내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것"이라고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