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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상플'서 "이영자 몸매가 두근거리냐" 막말

daum an 2009. 3. 13. 19:32

소녀시대 수영, `상플'서 "이영자 몸매가 두근거리냐" 막말
네티즌들 "소녀시대, 인기만큼 겸손해져라" 쓴소리
 
석지희 기자
▲ 소녀시대 KBS <상상플러스2> 방송화면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이하 상플)가 MC 탁재훈의 성추행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수영의 막말로 또 한번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인기절정의 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윤아, 수영, 유리가 출연했으며, 게임을 하고 퀴즈 정답을 맞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수영의 막말에 분노를 표출했다. 수영은 '두근두근'이라는 정답을 맞추는 과정에서 윤아를 향해 "이영자 몸매가 두근거리냐"는 말을 내뱉은 것.
 
이에 네티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상플>에 소녀시대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봤는데 너무 실망이다"라며 "존칭도 없이 '이영자'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프로그램 보기가 싫어지더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소녀시대분들 인기만큼 겸손해지셨으면 좋겠네요"라며 쓴소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탁재훈이 티파니의 몸을 만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게임도중 탁재훈이 넘어지면서 티파니의 가슴을 만졌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에서 티파니의 엉덩이와 하반신을 만졌다는 것이다.
 
문제 장면을 캡쳐한 사진과 느리게 재생시킨 동영상 등은 인터넷 상에 빠르게 퍼져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치달았다.
 
탁재훈은 네티즌의 비난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