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등산용 밧줄로 서로를 꽁꽁 묶어 인간 방패막을 연출하는 국회가 이 지구상에서 어디 대한민국 말고 또 있겠는가? 여당이 하는 일에 폭력으로 해머와 망치, 그리고 전기톱과 소화기, 물대포까지 동원, 난동을 부리는 야당의원들, 이런 자들을 위해 꼬박꼬박 막대한 세비를 지급하고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아마도 대한민국 밖에 없을 것이다.
2008년을 마지막 보내는 날, 국회 본회의 장을 점거하고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책, 걸상으로 본회의장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이 나라 국회의 수준이 이러하니 국제사회에서 국가 인지도가 후 순위로 밀리고 원화는 저평가 된체 고환율로 경제 위기에 국민들의 숨통을 조이고있다.
그런데도 국민의 대표라는 이들의 행동은 영락없는 조폭 수준을 능가하고 장관급 대우를 받는 국회의원인데 언제 국민들이 신성한 국회에서 망치들고 국민의 재산인 국회의 기물을 때려부수라고 대표 만들어 준 적이 있는가? 국민들의 평안한 삶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여 달라고 의원으로 뽑아 주었지, 어디 신성한 국회에서 싸움질이나 하고 조폭 노릇 하라고 뽑아준 것, 아니지 않는가?
밧줄로 인간 방패막을 연출하는 이런 막 된 국회라면 민주주의 원칙인 다수결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다수결도 통하지 않는 국회가 어디 민주주의의 산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인가? 스스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곳을 만든 민주당은 누구를 위하여 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그것도 국민을 위하여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지금은 국회질서유지권이 발동 된 만큼 여야 합의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망상을 버리고 여당 단독으로 국회의원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법안들을 국회의장은 직권 상정하여 의원 직무를 성실히 하겠다는 사람들의 뜻에 따라서 국회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은 국익 앞에 한치의 주저함도 없어야하고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는 일이라면 살신성인의 자세로 국민이 바라는 나라 경제 살리기에 국회의장직권으로 개혁법안을 직권 상정하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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