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우리 경남에는 향토기업이 없다. 어려운 경남의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박완수 도지사님을 비롯한 자치단체장들이 열심히 기업유치를 위해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럼 우리 향토기업은 어떨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조사의 결론은 우리 경남에는 향토기업이 없다는 것이었다. 향토기업을 연구하며 두번 놀랐다. 먼저 행정기관의 답변자료를 보고 드린다. 경상남도는 향토기업 선정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선정한 일이 없으니 지원한 일도 없고 지원한 일이 없으니 그 어떤 조례에도 '향토기업'은 언급되지 않는다. 추가 자료를 보며 또 한 번 놀랐다. 경남에 터를 잡고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이 286개, 전체 종업원 수는 4만 6천명이 넘는다는 사실에는 깊은 탄식이 절로 나왔다. 이들이 바로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