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대결 구도 선거에서 진주를 바꿀 사람이 누구인가를 가리는 인물대결 구도로 전환될 것" 예측
"진주의 미래를 하향식 공천장 한장에 맡길수 없다" 무소속 출마 권유
[시사우리신문]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17일 경남 진주시 선거구 후보공천이 갑을 선거구 모두 경선의 기회조차 없이 현역의원으로 단수공천 마무리되면서 변화를 갈망했던 지역정서와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진주혁신도시는 10여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고 원도심을 비롯한 지역경제는 크게 위축되는 등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4.10 치러지는 총선을 기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만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시스템 공천은 상식과 공정은 이미 사라졌고 PK,TK 지역구 현역의원 대다수가 단수공천이 확정되면서 예비후보들이 집단 반발하며 이의제기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진주시 갑선거구는 사면복권된 유력한 후보가 공천에 원천 배제되고 을 선거구는 기재부 세제실장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거친 정통 경제관료가 경선에 배제되는 등 의외의 공천결과에 후보자를 비롯한 지지층은 많은 실망과 의문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경선기회조차 갖지 못한 유력후보들에게 "진주의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인 공천행태로 상처받은 진주자존심 회복"과 "진주의 미래를 하향식 공천장 한장에 맡길수 없다" 며 무소속출마를 빗발치게 권유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진주 을선거구 김병규 후보등 경선을 준비해왔던 후보들도 일방적인 단수공천이 확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의신청과 무소속 출마 불사 기자회견을 하는 등 반발수위를 높여 나왔던 바 최근 갑선거구 최구식 전의원이 '진주가 불러낸 큰일꾼' 을 기치로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구식 전의원은 현재 63세로 40대에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특유의 실력과 추진력을 발휘하여 김해와 경합했던 혁신도시를 진주로 유치하고 전주시와 나눌뻔 했던 LH를 진주로 일괄이전하는 등 뚜렷한 성과로 당시 진주의 미래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아 아직도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량감있는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닥으로국민의힘 단수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당대결 구도로 치뤄질 것으로 예측되던 선거가 진주를 바꿀 사람이 누구인가를 가리는 인물대결 구도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진주시 갑선거구는 국민의힘 단수공천으로 결과가 뻔하다며 싸늘하게 식었던 선거열기가 유력한 경쟁자의 무소속 출마로 인해 다시 뜨거워지면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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