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물림 사고는 맹견으로 인한 게 아니다. 반려견 양육 교육 부족과 보호자의 안일한 태도·행동이 사고를 만드는 것”
[月刊시사우리]김혜란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최근 ‘펫팸족’, ‘펫이코노미’ 등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커지는 가운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1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5%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통계청 조사를 인용해 반려문화 교육·관리 정책 필요성을 진단했다.
김 의원은 “개 물림 사고는 맹견으로 인한 게 아니다. 반려견 양육 교육 부족과 보호자의 안일한 태도·행동이 사고를 만드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반려인 중 입양 전 준비가 충분했다고 생각한 경우는 28.4%에 불과했다. 또한, 실제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시각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서 반려견 소유자가 지켜야 할 목줄, 인식표, 배변 수거 등 준수사항 정도에 양육자는 83.1%가 ‘지키고 있다’고 답했으나, 미양육자의 응답률은 33.6%에 그쳤다.
김 의원은 창원시에 반려동물과 관련해 갈등 요인과 인식 차이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려인에게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고, 비반려인에게는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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