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 대한민국이 또다시 안전불감증으로 침몰됐다.'이태원 압사 참사'로 151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해 핼러윈을 맞은 이태원 거리의 사진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에도 골목이 인파로 가득 차 있어 "예견된 참사였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올려졌다.
매번 반복되는 안전불감증 사고는 언제까지 대한민국을 흔들 것인가?세월호 침몰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 사고로 남게됐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바뀐 할로윈 축하 행사는 토요일 밤 서울에서 이태원의 군중이 치명적인 호감으로 모이면서 빠르게 비극으로 바뀌었다.
오전 9시 30분까지 일요일 국립 소방청에 의해 151 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으며, 부상자 82 명 중 19 명이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해 핼러윈 당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해밀톤호텔 옆 골목을 촬영한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옴짝달싹 못 하는 골목거리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 사이엔 서로의 몸이 완전히 밀착하진 않을 정도의 틈이 있었지만 이때도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할 만큼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예견된 참사였다", "야외에서 마스크 쓰던 때도 이 정도였구나", "2018년에 갔을 때도 사람이 많아서 껴 있다가 옮겨지는 수준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9명은 중상, 63명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중상자 19명 중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압사 사고가 벌어진 곳은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등으로 당시 사람들이 밀려 넘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넘어진 사람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소방관과 경찰들은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에서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통제하는 등 사고를 방지할 수 있지 않았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 유 모씨(22)는 "당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홍대로 이동했다. 충분히 예견된 사고였는데 피해가 커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동하지 않고 남아있던 지인 일부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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