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 조해진 의원(국민의힘)이 23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재집권은 돌이킬 수 없는 패망의 길”이라며 “범야권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만이 새로운 자유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결연한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년 3월9일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의 생사가 걸린 분수령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해 현 집권세력을 심판하고 나라가 새로 시작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범야권대통합과 후보단일화로 이 중차대한 과업의 중심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역사적 사명에 헌신하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하게 되었다”며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 차이를 뛰어넘는 리더십, 갈등을 녹여내는 리더십,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리더십, 소아에 함몰되지 않고 사리에 매이지 않는 리더십, 대선 필승의 큰틀을 위한 범야일제의 큰 구도를 보고 정권교체의 거대한 수레바퀴를 크게 굴러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옳은 일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자기(기득권)를 버릴 수 잇는 사람들의 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조 의원은 또 ‘천하의 인재를 모아 국민의힘을 풀뿌리당, 미래정당, 전국정당, 국민정당을 만들어 수권대안세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저는 자수성가했던 사람으로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뼈에 사무친 서러움과 눈물, 좌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며 보수정당에는 이런 얼굴을 가진 대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의원은 “80년대부터 의원시절까지 민주당의 내부와 그 구조와 생리, 전략과 전술을 저 만큼 아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知彼知己 百戰不殆’를 인용해 당 대표 적임자임을 에둘러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저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21대 임기가 마지막이란 일념으로 재도 남지 않도록 태울 것”이라며 당 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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