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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김소연,진중권 교수님 향해 "의사 좀 소개해 주시겠어요?"라고 직격탄 SNS설전

daum an 2020. 5. 5. 17:58

[시사우리신문] 지난 4.15 총선 사전투표 음모론이 일부 보수 유튜버와 낙선자들이 제기하면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수 집권당 통합당 최고위원들까지 합세해 사전 투표조작설에 대해 반박하면서 갈등이 커지게 됐다.

 

김소연 페이스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소연 전 미래통합당 후보가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설을 둘러싸고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개표조작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일이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제시해 보세요"라고 반박글을 게재하면서"이게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그냥 미친 거죠"라며" 그러니 그런 분은 저보다는 의사 선생과 대화를 나누는 게 더 생산적일 겁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김소연 전 미래통합당 후보도 지난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진교수님, 의사 선생님 좀 소개해주시겠어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의사협회 교수님들 원장님들, 통계학회 박사님들 교수님들, 카이스트 대학원생들까지도 통계 수치 문제와 QR코드 위법성과 url심는 방법 등 구체적 방법이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말입니다"라며"어느 병원 무슨 과에 가서 어떤 증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지 구체적으로 제안 부탁합니다"라고 비꼬았다.

 

이어"진교수 같은 정도의 좁은 시야와 상상력이라면, 이 세상에 신종범죄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겠죠"라며"신라젠, 라임, 조국사태 사모펀드...개국본이 당한 보이스피싱 범죄.진교수님 상상력 안에서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인가요?"라고 비아냥 거리면서"그리고, 저는 선거부정을 의심하는 국민들이 제시한 여러 근거들(데이터, 사진, 서명바뀐 사례, QR코드 등)을 가지고 헌법 기관인 선관위 시스템과 총선 결과에 대하여 정해진 사법 절차에 따라 문제제기를 하고 있을 뿐, 그 방법론에 대해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있어요"라며"범죄자들의 심리나 범죄방법을 탐구하고 알아내는 일은 검사들과 프로파일러, 언론이 알아서 잘 하겠지요.진교수님 미래통합당이나 보수의 미래가 걱정되시는가 봅니다"라고 쏘아붙였다.

 

김 후보는 "걱정하는 방법도, 국가의 미래에 대한 구상도 서로 다를 수 있고, 또 그게 지극히 당연한데 말입니다"라며"미쳤다, 의사 만나라는 등의 저급한 인신공격은 자제 부탁합니다"라고 요구하면서"진교수님의 계몽의식과 선민의식은 이미 수차례 겪어서 익히 알겠습니다만, 상대를 무조건 가르치려고 하는 오만하고 독단적인 자세는 썩 바람직하지 않지요"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