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빅데이터로 본 문재인 대통령 600일 분석...문재인 대통령, ‘경제’도 없고 ‘현장’도 없었다.

daum an 2019. 1. 27. 23:36

여의도 연구원은 27일 빅데이터로 본 문재인 대통령 600일 분석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경제’도 없고 ‘현장’도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일정 中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지 빅데이터로 정량화한 최초시도로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과 소통하였는지, 국민과 가까이 있었는지, 국정 철학과 방향을 어떻게 이행하였는지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빅데이터로 본 문재인 대통령 600일 분석 내용이다.

 

“대통령의 말과 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방향이 담긴 연설문과 공식브리핑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보다 ‘북한’이 우선이었음을 지난 여의도연구원 빅데이터 연구(18.11.4)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의 일정” 

 

 

대통령의 일정은 국가 원수 및 행정수반으로서의 고유 활동 뿐 만 아니라 국정 철학과 방향이 담긴 대표성 있는 정책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지표다.

 

이번 연구는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일정 中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지 

빅데이터로 정량화한 최초시도로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과 소통하였는지, 국민과 가까이 있었는지, 국정 철학과 방향을 어떻게 이행하였는지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업무시간은 365일, 하루 24시간이다. 대통령의 업무시간과 직무수행과정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어느 시각에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24시간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후보 발언

 

그러나...

 

요약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600일 중 26.6%(160일)는 “공식일정 없는 날” 

연차휴가 21일을 제외한 139일의 일정은 깜깜 

공개일정 2,144건 중 82.2%(1,784건)는 참석자 비공개일정 

참석자 공개되어 있더라도 약식 공개 상당수

 

빅데이터로 본 대통령 일정 특징 5가지 

 

? 청와대 여민관 ‘방콕’ 대통령 : 여민관 1,181건(전체 일정의 55%) 

- 공개일정의 75%(1,611건)가 청와대 내부 

- 그 중 출입이 제한된 관저 보고도 102건에 달함 

 

? 현장은 못가도 북한이 먼저다! 

- 경제 현장 목소리 청취 일정 단 18건vs. 북한 일정 33건 

- 경제 장관들(산업부65회, 기재부53회) 보다 더 많이 만난 강경화 외교부장관(참석자 1위, 총97회) 

- 소상공인 만남 단 3건(소상공인연합회 회장 1회, 소상공인대표 2회) 

 

? 내부보고만 받는 대통령 

- 청와대 보좌진으로부터 받은 보고 총 1,153건(53%), 그 중 비서실보고가 763건(66%) 차지 

 

? 식사회동 없는 대통령 

- ▴조찬 1회 ▴오찬 65회 ▴만찬 34회 

- 취임 600일, 총 1800끼니 중 단 100회만 식사 회동 

 

? 정책현장 일정 찾아보기 힘든 대통령 

- 재난 현장 방문 단 3회, 미세먼지 대책회의 단 1회

  

워드클라우드·네트워크 분석도

 


 

비공개, 비공개, 비공개, 대통령 일정은 깜깜이? 

 

1) 전체 일정 개요 

 

▲ 전체일정개요     ©시사우리신문편집국

 

2) 600일 중 160일(26.6%)“공식일정 없음” 

 

▲ 일정 공개/비공개일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대통령의 휴가를 포함한 공식일정 없는 날은 총 160일로 나타남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총 21일의 연차휴가를 사용하였으며, 연차를 제외한 139일의 일정은 공개하지 않음

 

 

3) 일정 중 82.2%(1,784건)가 참석자 비공개임

 

참석자 공개되어 있는 일정은 단 360건(17.8%)에 불과함 

 

참석자가 공개되어 있더라도 약식 공개형식 상당수 포함

 

4) 공개일정 중 75%가 청와대

 

 

 

일정 장소: 청와대 여민관 ‘방콕’ 대통령

 

청와대의 만기친람 여실히 증명 

 

[공개일정 총 2,144개 중 장소별 일정 수]               [단위 : 건]

 

▲ 공개일정 총 2,144개 중 장소별 일정 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국민 현장보다는 내 집에서 일 보기

 

[건물별] 여민관(1,181건), 본관(263건), 관저(102건)순으로 여민관보고가 청와대 내부보고의 70% 차지함

 

출입이 제한된 관저보고도 102건에 달하는 것이 특징

 

[회의공간별] 집무실 996건, 소회의실 199건, 접견실 100건, 충무실 66건, 인왕실 26건, 세종실 25건, 집현실 14건, 세종전실 12건, 상춘재 7건 

 

북한에서의 일정은 총 33건으로 국내 일정의 14.3% 수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5일간) 일정이 총 33건으로, 취임 후 600일간의 국내 일정의 14.3%(230건)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

 

현장은 못가도 북한이 먼저다! 

 

1) 경제․재난 현장보다 북한 먼저 

 

[국내 공개일정 중 현장일정 수]    [단위 : 건]

 

▲ 국내 공개일정 중 현장일정 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말과 글 빅데이터 분석(18.11.4 발표)에서도 ‘경제’보다 ‘북한’이먼저였듯, 대통령의 일정에서도 ‘북한 먼저’를 확인할 수 있음

 

경제 현장 목소리 청취 단 18건에 불과

 

여수 수산시장(17.10.26), 거제 조선소(18.1.3)등 현장 방문 총18건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소상공인 폐업으로 현장 민생이 초토화되는 동안 대통령은 경제 현장에 없었음 

 

재난 현장 방문 단 3회(화재 2건, 지진 1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대통령의 말과 달리, 대통령의 일정에서 국민 안전은 뒷전이었음을 알 수 있음 

 

2017.11.24 포항 지진 현장방문 시 일정 4건, 2017.12.22 제천 화재현장1건, 2018.1.27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 1건

 

2) 소상공인∙자영업자에 관심 없는 대통령

 

소상공인 단 3회 만남에 그침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1회 : 2018.11.22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식 및 본위원회 제1차 회의

 

소상공인 대표 2회 : 2017.11.30.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및 벤처창업 페스티벌, 2018.1.16.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대화 

 

3) 정책이슈 현장에 없는 대통령      [단위 : 건]

 

▲ 정책이슈 현장에 없는 대통령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국내일정 230건 중 교육현장 방문 단 3건, 미세먼지 현안 관련 업무보고 회의 단 1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던대통령,관련 현장 방문 일정은 거의 없음 

 

2018년 10월‘유치원 비리’ 사건 이후 불거진 유치원 대란에 대한 대통령 현장방문 일정 0건

 

[참고자료]문재인 말과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여의도연구원,18.11.4)

 

“경제보다 북한이 먼저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1위 평화(1,580건), 2위 북한(1,453건)

 

- 현정권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1041위․66건)▴소상공인(688위․101건) ▴중소기업(256위․223건)등 주요 경제주체에 대한 언급량 현저히 낮았음

 

3. 편한 참모만 만난다!

 

1) 공개 일정 2,144건 중 청와대 보좌진으로부터 받은 보고 횟수 총1,153회(53%) 

 

일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비서실 업무현안보고’에 대해 참석자를 비공개 처리함(참석자 이름 공개 대신 ‘정책실․안보실․비서실’로만 표기함) 

 

청와대 보좌진 중에서도 ‘비서실’ 보고가 66%(763회) 차지함 

비서실 763회> 안보실 421회 > 정책실 349회 

 

2) 청와대 일정 참석자 Top 10

 

▲ 청와대 일정 참석자 Top 10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참가자 명칭 표기 문제로 일부 누락·중복 있을 수 있음

 

경제 장관들보다 더 많이 만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외교부 장관 97회 > 산업부 장관 65회 > 기재부 장관 53회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및 해외순방 등으로 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일정이 독보적 1위를 기록함

 

3) 식사회동 없는 대통령   [단위 : 건]

 

▲ 식사회동 없는 대통령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청와대 공식 일정상에는 600일 삼시 세끼, 총 1800 끼니 중 단 100회만 식사 일정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

 

비서실 보고와 식사 병행한 경우 따로 표기가 없어 빅데이터로 파악할 수 없었음 

 

 

4) 국회의원 근접만남 단 20번, 제1야당 단독회동 단 1회     [단위 : 건]

 

▲ 국회의원 근접만남 단 20번, 제1야당 단독회동 단 1회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만난 일정은 총 86회로 전체 일정의4%에 그쳤으며, 제1야당 단독회동은 단 한차례

 

국회의원 만남 일정 대다수가 여당소속의원들에 치우쳐져 있어다양한 국민의목소리를 듣는 것엔 한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음

 

5) 연예인도 많이 만나는 대통령 

 

다수의 연예인도 대통령 일정에 이름을 올림 

 

가수 레드벨벳, 윤도현, 이선희 등 15명, 영화배우 강동원, 김윤석등 2명, 김형석 1명 등 총 23명

 

[ 연 구 개 요 ] 

1. 연구 목적

 

“대한민국 대통령의 업무시간은 24시간 365일”이라 발언했던 문재인대통령의 취임 이후 공식일정 전체를 빅데이터 분석해 봄으로써 공약과 정책이 일정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600일을 조명해 보고자 함 

 

2. 연구 방법

 

청와대 홈페이지 상에 공개된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빅데이터 수집하여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였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함 ▲장소 ▲시간 ▲인물별에 대한 빈도 및 연관어 분석을 통해 대통령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자 함 

 

3. 분석 개요

 

데이터 수집 : 빅데이터 전문 업체의 자체 분류기 수집 기반 

수집 기간 : 2017.5.10.~2018.12.31.(601일) 

- 보고서에는 편의상 600일로 표기함

 

수집 대상

 

-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공개일정’: 2,144건

추출 키워드 수(숫자, 특수기호 등 의미 없는 것 제외)  

- 장소 4,297건, 일정명 6,607건, 참석자 3,306건 

- 총 14,210건의 키워드 추출 및 분석

 

[참고자료①] 대통령 일정 동석자 키워드 Top100

 

▲ 대통령 일정 동석자 키워드 Top100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대통령 일정 동석자 키워드 Top100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참고자료②] 국가별 외교 일정 수

 

▲ 국가별 외교 일정 수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참고자료③] 여의도연구원 빅데이터 연구

 

“문재인 대통령 18개월 말과 글” (2018년 11월 4일) 

 

?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1위 평화(1,580건), 2위 북한(1,453건)

 

관용어 제외 시 사실상 최다 언급 키워드 1위는 ‘평화’(1,580건), 2위는 ‘북한’(1,453건)이었으며, 상위 25개 키워드 중 20%가 남북문제 관련 단어 

 

? ‘일자리 정부’라던 文대통령 말속엔 일자리가 없다.

 

‘일자리’ 언급량은 총 528건으로 종합순위 73위에 불과한 반면 주요 대북정책 관련 단어 상위 25위內 키워드 언급량만 무려 5,795회에 달한다. 

 

? 경제도 북한문제로 푼다.

 

‘경제’ 연관어 분석 시 ▴북한▴평화▴중국▴러시아▴협력 등의 단어가 함께 등장한다. 경제 역시 남북관계 개선을 토대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 정권 경제정책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자영업자(66건)▴소상공인(101건)▴중소기업(223건)등 주요 경제주체의 언급 빈도는 현저히 낮다. 

 

? 국민들은‘교육’, 문재인은‘북한’ 

 

▸유권자 희망공약 빅데이터 :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 우선순위 1위 “교육”(서울대 연구)

 

그러나 문재인은 ‘교육’ 단 206번 언급으로 종합 281위를 기록하였다.

 

▴아이(215건)▴학교(134건)▴학생(172건)등 국민이 원하는 정책에 대한 발언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 서민 대통령이라던 문재인, ‘서민’언급은 단 44번으로 종합순위 1500위로 최하위

 

▴민생(85건)▴서민(44건)으로 선거 때만 찾던 ‘서민’, 당선 이후 단어 실종 

 

? 순위로 보는 文心 

 

국가별 언급 순위 : 1위 북한, 2위 중국, 3위 미국, 4위 러시아, 5위 인도 

인물별 언급 순위 : 1위 문재인, 2위 트럼프, 3위 김정숙, 4위 김정은, 5위 아베 

특이 키워드 : ▴촛불혁명 71건 ▴세월호 78건 ▴적폐청산 3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