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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충주 영이네 푸줏간 삼겹살 전문점, 칼끝에서 나온 삼겹살 맛 보셨나요?

daum an 2018. 9. 27. 15:49

충주 칠금동 소재에 위치한 영이네 푸줏간 삼겹살 전문점 출입구에는 주인장의 신념이 가득 담긴 글이 있어 세삼 눈길을 끌고 있다. 

 


"단골을 한명 만드는 데는 3개월을 공들여야 하고 단골이 실망하여 떠나는데는 3초가 걸리며 그 단골이 되돌아 오는데 3년이 걸린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대문을 장식하는 글 귀가 사람 냄새를 자극 시켰다. 

 

정말 그렇까? 하는 의구심에 필자는 이곳을 3번 이상 방문해 봤다. 영이네 삼겹살 전문점은 주인장의 현란한 칼 솜씨에 손님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이러한 광경은 식육점 손님과 식육점과 마주하는 테이블에 한 해서만 볼 수 있다.

 

이곳은 말 그대로 축산 도소매 유통과 푸줏간 삼겹살 전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이다.

 


“그 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다”는 이야기다. 이에 삼겹살과 두툼한 목살을 시켜 봤다. 4명이 한 테이블이라 4인분을 시켰고 그 양에 놀라웠다. 성인남녀가 더 이상 추가 고기를 시킬 이유가 없었던 것.

 

그 만큼 고기맛과 큰 손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이곳 영이네 푸줏간 식당은 최저임금으로 인해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다.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그대로 담겨져 그 맛을 느끼게 했고 시골 된장찌개 역시 맛깔스러운 향을 뿜어내며 침샘을 자극했다.

 


채소 값이 금 값 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4번을 시켰지만 부족함이 없도록 고객들에게 배려하는 서비스도 돋보였다. 벌집 삼겹살보다 칼침에 썰린 삼겹살은 육안으로 봐도 먹음직스럽게 보였고 불판에 구워지는 삼겹살은 육즙과 함께 파 김치,구운 마늘,청량 고추를 넣은 쌈은 정말 '굿',‘환상적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두툽한 목살은 스테이크 처럼 부드럽게 넘어갔고 야외에서 즐겼다면 그 맛은 더 더욱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곳을 찾은 송(여,42세,용산동)모씨는"매번 이곳을 찾지만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양 보다도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손님인 이(남,47세,성서동)모씨는"삼겹살도 맛있지만 목살은 야외에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며"여름휴가 때 이곳에서 사 간 목살이 최고의 맛을 자랑했다"고 극찬했다. 

 

영이네 푸줏간&축산 도소매 유통 이회영 대표는"항상 찾아주는 고객들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조금이라도 더 드리고 싶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지역에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남에게 베풀면 언제든 돌아 올 것이다’라는 믿음과 정직으로 지금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봤다”며“좀 더 낮은 자세로 고객과 소통하며 충주 시민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이회영 대표는 고향을 지키면서 사업에서 발생 된 수익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참 된 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