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세상

타 예술과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종합 예술인 캘리그라피 1세대 작가 이상현

daum an 2016. 11. 26. 17:15

제3회 럭셔리브랜드 모델 국제 패션위크 S/S 2017(Luxury Brand Model Global Fashion Week가 내년 3월말 더 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일간 LBMA STAR 주최로 개최된다. 본 행사는 진보된 서막(The Advanced Prelude)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최고의 디자인전문가 및, 마케팅 컨설턴트,PR전문가 브랜드베어 스타일레븐(11人)자문위원 및 멘토단을 구성하고 각 분야 최고 브랜드를 선정했다.이에 본 지는 BRANDBEAR STAR11에 선정된 각 분야별 최고를 소개하기로 했다다.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타 예술과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종합 예술인 캘리그라피 1세대 작가 이상현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캘리그라피 1세대 작가 이상현 
 

캘리그라피 작가 이상현은 감성적 붓놀림에 의해 글꼴의 표정을 다채롭게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붓을 잡은 연기자'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예에서 파생된 캘리그라피 처럼 캘리그라피에서 또 다른 어떤 것이 파생되지 않을까, 혹은 사회적 흐름에 따라 다른 어떤 것의 1세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막연히 연필, 네임 펜에서 시작했던 캘리그라피. 이상현 작가의 작품들은 평면에서 쉽게 벗어나 다른 장르의 예술로도 표현되곤 한다.

 

이 작가는 미디어 영상으로 글자에 동적인 요소를 담아 건물 LED 외벽에 전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자연을 소재로 한 화예(花瞖)디자인에 한글 캘리그래피를 연결하며, 한지(韓紙) 조명 설치미술품에 접목시켜 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상현 작가는 “캘리그래피를 하면서 단순히 글씨의 조형만 중시한다면 그것은 예술작품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예술 작품은 감성의 표현이다. 그리움을 표현해야 할 때도 있는가 하면 화가 날 땐 분노를 글자 안에 담기도 한다"며"캘리그래피 작품은 표현하려는 감성을 문자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들은 자기만의 색으로 글자를 풀어내고 이를 교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그는 영화 포스터 <타짜>의 굵고 강렬한 인상을 표현하고자 직접 도박장에 가서 경험했다고 전했다.

 

 


 

Profile 

이상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서예학 전공)

원광대 서예문자예술학과 초빙교수

한국시각디자인정보협회 부회장, 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 협회 상임이사

이상현의 캘리그래피 교실 (미진사)

2009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개관전시 한글아티스트 4인 초대전 지목 작가

2010 서울G20정상회의 한국체험관 한글부문 선정 작가

2014 뉴욕 타임스퀘어 아리랑 퍼포먼스 초대 작가

한글날 기념 「구글」 한글 로고 작가

앨범 동방신기 2집 Rising sun 「東方神起 」 2004

영화 포스터 「타짜」 캘리그래피 2006

MBC 드라마 「해를 품을 달」 캘리그래피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