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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비안전서, 주말 침수·표류 선박 잇따른 구조

daum an 2016. 2. 29. 00:53

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영모)는 28일 오전 거제 장목면 이수도 앞바다서 선장 A(60세)씨 등 12명이 탄 채 기관실로 바닷물이 유입해 침수중이던 낚시어선 B호(4.8톤)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 침수선박 관련 사진 - 창원해경 경비정 127정에 편승중인 승객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오전 8시 23분쯤 B호의 V-PASS 조난신호를 확인한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 침수선박 관련 사진 - 창원해경 경비정 및 어선에 예인중인 침수선박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제일 먼저 도착한 127정은 B호 기관실 안으로 바닷물이 유입해 침수중이던 것을 배수펌프 2대를 이용, 바닷물을 밖으로 빼낸 뒤 이날 9시 30분쯤 B호를 거제 시방 선착장으로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B호 침수 초기 다행히 승객 전원이 주변에 있던 다른 낚시어선에 옮겨 타고 있어 대형 인명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어 B호 예인을 끝마친 127정은 P-122정과 함께 인근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A씨 등 12명을 옮겨 태우고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진해 속천항으로 안전하게 호송, 입항시켰다.

 
 

 

한편 이보다 앞선 27일 오후 2시 27분쯤 마산항 두산중공업 부두 앞 해상에서 밧데리 불량으로 표류중이던 레저보트 D호(0.8톤, 승선원 2명)와 28일 오전 4시 50분쯤 진해구 부도 앞바다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H호(4.87톤, 승선원2명)도 창원해경에 의해 구조돼 예인됐다.

  

 


▲ 28일 오전 4시 50분쯤 진해구 부도 앞바다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H호(4.87톤, 승선원2명)도 창원해경에 의해 구조돼 예인됐다.©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해경 관계자는“다가오는 봄 행락철 낚시어선과 수상레저기구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이 늘어 날 것에 대비해 출항 전 선박 내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적극 홍보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