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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Peace Road) 2015, 충청북도 통일대장정 열려~

daum an 2015. 8. 25. 14:32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5’가 대한민국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와 이언구 도의회 의장, 이종배국회의원, 조길형충주시장, 손병호 한국 실행위원장, 안효범 충청북도 실행위원장, 자전거동호회와 충청북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10시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UPF(천주평화연합)」이 주관하며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피스로드 2015, 충청북도 통일대장정’은 종주기 전달식, 격려사와 환영사, 축사, 그리고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을 위해 역주를 펼치는 한국 종주단과 또 세계120개국 종주단에게 감사한다. 특별히 충청북도에서 도민들과 함께 동참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피스로드 역주를 통해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손병호 한국 실행위원장은 “재외동포들과 세계시민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과 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에 대한 염원을 안고 120개국에서 종주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국제적 평화와 통일의 물결이 한반도로 집중되는 만큼 충청북도 도민들도 함께 동참하여 하루속히 꿈에도 소원인 남북통일을 이뤄나가자.”라며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자전거 종주단이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전 국민과 세계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난 후 130명의 자전거 종주자들이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남한강자전거도로까지 종주했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으로 늘어났으며, 2015년에는 피스로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과 함께 아프리카 33개국, 중동2개국, 유럽 30개국, 아시아 19개국, 남미11개국, 중미14개국, 북미 3개국, 오세아니아 8개국 등 총 120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지난 5월30일 출발한 피스로드 종주는 국경과 종교, 인종을 초월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부터 칠레 산티아고까지 연결되는 아프리카-중동-유럽 루트와 남미-중미-북미-일본 루트, 그리고 오세아니아-아시아 루트를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한반도에 이르는 93일간의 통일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러시아 1만km 자동차 대륙 횡단을 하고 블라디보스톡에서 동해항으로 건너 온 자동차와 깃발 그리고 일본 열도 1만km 자전거 종주 후 시모노세키 항에서 부산으로 건너 온 자전거와 깃발을 앞세우고 세계 각 대륙별 대표참가자들과 함께 8월 21일 부산에서부터 27일 서울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를 전개하고 있다. 오늘 그 일환으로 충청북도에서 피스로드가 개최된 것이다.

 

특별히 8월 27일에는 피스로드에 참가한 전 세계 참가국 대표자들이 마지막 평화의 자전거 종주를 함께하고 광화문 중앙광장에 모여 “120개국 피스로드 종주 완료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세계종주단 도착 환영식’과 더불어 “피스로드를 통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하고 피스로드 전체 행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는 “피스로드에는 120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통일과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끌어낼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