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홍준표 지사,기소에 대한 입장 발표

daum an 2015. 7. 2. 15:40

 

지난 30여년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즐풍목우(櫛風沐雨)의 세월을 보내면서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권력을 누려본 일도 없고 실세라는 소리를 들어본 일도 없습니다.
단 한 번도 이권에 개입한 적도 없고 공직자의 정도를 벗어나 본 적도 없습니다.
 
성완종의 메모 중에서성완종과 아무 관련이 없고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저만 유일하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옭아매어 뒤집어씌운 이번 결정은 그 어떤 이유로도 수용할 수 없습니다.
 
성완종의 메모 중에서 홍준표에 대한 것만 사실이고 다른 분들 것은 모두 허위였다는 말입니까?
 
참소(讒訴)를 밝히지 못하고 정치적 결정을 한 검찰의 수사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대선자금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억지로 만든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정투쟁으로 진실을 밝히고 저의 무고함을 밝혀실추된 제 명예를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먼 길을 가다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도 있고 가시에 찔려 생채기가 날 때도 있습니다.
 
등짐 지고 긴 여행을 가는 셈 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도정에 매진하겠습니다.
 
2015. 7. 2
 
경상남도지사 홍 준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