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세상

최진연 작가,“상업과 비상업 미술이 있으며 미술가에게 그 경계는 무의미하다. 단, 작품에 자신을 담아야한다”

daum an 2015. 1. 25. 17:41

작가의 삶이란 무엇일까? 새로운 창작 속에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결국 작품이란? 작가의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주는 것이다.작품의 대해 평론가도 아닌 기자가 한 작가의 프로필만을 가지고 글을 쓰기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일이다. 결국 작가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그 에 대한 작지만 큰 힘이 되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인 소통이다. 짧은 질문을 통해 그의 대한 작품을 소개 하기 위해 시사우리신문은 서면 질의를 통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편집자 주-

 

▲ 態;2014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작가의 길을 언제부터 걸었는지? 

▶어려서의 장래희망이 항상 화가였다. 물론 미대에 진학하게 된 것은 영화미술을 하기 위함이었으나 순수 미술과에서 다시 개인작업에 대한 욕구가 생겼고, 2000년 미술가의 길을 정했고 2004부터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미술 작가를 시작 하였다.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는?그리고 그 이유는? 

▶모두 다 기억에 남지만 ELEMENT와 態 전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ELEMENT는 2004년 첫 개인전으로부터 10년간 주제로 정하여 진행 시킨 작업으로 많은 고민과 기간을 담고 있으며 그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態는 2014년부터 앞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그 기대감이 작가 본인에게도 있다. ELEMENT 작업에서도 연계점을 지니고 있기에 더 그렇다.

 

▲ 態;2014/우리는 바다 생물 외에 인위적 혹은 비인위적 식물체를 보게 되어진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작가님이 생각하는 자신의 미술세계는?
 
▶수많은 고민과 자신의 사상을 적립하고 정리하며 정점을 시각화 하는 것이다. 크게는 원형에 대한 재발견이나 재해석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작업도 진행한다. 본 작가는 흥미만을 가지거나 현상적인 작품을 즐기지 않아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의도한다. 미술은 작품을 통해 생각을 극대화 시킨다.
 
앞으로 계획된 전시가 있는가?
 
▶현재는 2/2 화이트展 .만 있을 뿐 2015년에는 새롭고 다양한 전시 참여를 위해 고민 중이다. 새로운 작업과 현재 진행 중인 작업 방향으로 이런 계획 중이다.
 

 

▲ ELEMENT ; Hyun-Dai Motors Mixed Media / 2004친근한 사물에서 낯선 모습의 예술품으로 재창조 되어 진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기획전시 참여에 대해 본인 생각은 ?
 
▶잘 이루어진 기획전시는 뿌듯하다. 기획자와 공유 하는 부분에서 즐거움과 만족감 거기에
작품의 발전도 가지게 된다.물론 좋은 기획전시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조각의 경우 크기의 문제로 더 그렇다. 다양한 기획이 있어야 미술의 질이 향상 될 것이다.  

 

▲ ‘The Fact ; 視點’Mixed Media / 2013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작품이 다른 작가에 비해 독특한 소재로 이뤄 져 있는데 그 이유는?

 
▶소재의 독특함을 추구 한다기보다 많은 오브제를 분석하고 보며 찾은 것이다. 우연히 어느 순간 눈에 들어왔고 꾸준히 살폈으며 현재도 수많은 오브제를 보고 분석하고 살펴보고 있다. 주제와 소재를 분석하고 고민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가족관계와 현 거주지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다. 동생은 호주에 있으며 파주에 본가가 있다. 작가는 서울에서 거주 중이다. 
 
프로필을 보니 각 테마별 다양한 구성으로 전시를 한 것 같습니다. 컨셉에 대해서 테마별로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해 주신다면?
 
▶크게 본다면 다섯 가지로 나뉜다.
態-인간과 생명, 문명과 사회의 인식과 비인식, 본질, 진리를 시각화 하는 작업이다. 그 시각화 작업에 나무라는 오브제로 나타낸다.
ELEMENT-상품이나 물건에는 상용 가치 외에 상징적 가치나 기호적 가치가 있다. 그 제품은 작가의 작업을 통해 미술품으로 재해석, 예술과의 결합으로 상용 가치 외에 상징적 가치 즉, 또 하나의 개념적, 미술적 가치를 부여한다. 그 대표적 오브제가 자동차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the MASK-the fact의 연계작업으로 가려진 이면을 프로젝트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the fact-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와 진실을 쟁각 해 본 잡업이다.
another-기획전과 개별적 호기심, 프로젝트성 작품이다. 

작가란 직업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고 보는데 본인의 입장과 후배 작가들에게 전하고 싶은말은? 

▶어떤 일, 어떤 직업도 쉽고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다중적 시각에서 예술가는 세상을 즐기는 직업으로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는 학자와 같은 일이라 본다. 그 시각화가 사회적이지 않을지언정 그 일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치 지렁이와 같이 우리는 그 필요성은 알지만 좋게만 보여지지는 않는 존재인 것이다. 작업에는 상업/비상업 미술이 있으며 미술가에게 그 경계는 무의미하다. 단, 작품에 자신을 담아야한다. 이는 상업/비상업 미술에 모두 해당되어지는데 상업적 작품이라 하여 트랜드함만 추구한다거나 이슈의 중심에서 울부짖기만 하는 것은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은 아니라 본다. 미술을 하려는 혹은 초기 미술인들은 자신의 확고한 예술 세계와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다작하고 많은 작품을 접하며 사색하여야 한다. 또한 소통하기를 바란다.
 

 

▲ 최진연 작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Solo Exhibition

2014 La Définition de l'ELEMENT (8 Street, Seoul)
2012 MASK;Μύθοι στην Ελλάδα και τη Ρώμη (gallery GOLMOK, Seoul)
2010 ELEMENT;2010 (Gong Art Space, Seoul)
2007 Digital Media Project (Seoul)
2004 ELEMENT project – Hyun Dai Motors (Seoul)
 
Exhibition
 
 

2014 Freesm (관훈, Seoul)
2014 수중조각 展 (63 Sea World, Seoul)
2014 빵 빵 빵 (Seoul City Hall, Seoul)
2014 Drawing,Wing,Wing,Wing 展 (Artspace O, Seoul)
2014 Objet 展 (Galllery27, Uiwang-si Gyeonggi-do)
2014 원 展 (Hongik Museum of Art, Seoul)
2014 AS Project (그 문화 갤러리, Seoul)
2013 storage space (Korea’s Murano Daebu-do Glass Island/ MACart Museum,(Ansan-Si Gyeonggi-do)
2013 Video Art Archive (Make Shop Sapce , Paju)
2013 RAPSODY OF PAPER II (Galllery27, Uiwang-si Gyeonggi-do)
2013 원 展 (Hongik Museum of Art, Seoul)
2013 안녕, 목련다방. 안녕, 공작다방 (공작다방, Seoul)
2013 IN + OUT展 (gallery IS, Seoul)
2013 After School;Media & Sculpture (gallery27, Uiwang-si Gyeonggi-do)
2013 Media & Sculpture (gallery MOA, Heyri Art Valley)
2012 Jogye Order of Korea Buddhism-SMILE展 (Sejong Center, Seoul)
2012 Video Art Archive (Make Shop Sapce , Paju)
2012 Broken Space (Space I-SO, Daegu)
2011 Broken Shop (Kunst Doc, Seoul)
2011 Portfolio展 (Space I-SO, Daegu)
2004 Element Project (gallery27, Uiwang-si Gyeonggi-do)
2004 Roman Catholicsm Commamoration ‘the F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