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세상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 출범식및 워크샾 개최

daum an 2014. 6. 19. 17:15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배경으로 한 ‘드레스덴’선언 이후 어느 때 보다 통일의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통일교육위원경남협의회가 주최하며, 통일부 경남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통일기반 구축과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포럼과 제19기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 출범식및 워크샾이 지난 18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지역주민, 경남지역 일선 교육장, 경남지역통일협의회위원, 창원대학교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이찬규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장 환영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 발표 이후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는 상황이다"며"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저변 확산 대외적으로는 남.북한의 긴장과 갈등을 줄이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 승인을 이끌어 내야하는 역사적 기로의 직면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통일에 내용과 방식을 둘러 싸고 다양한 의견들이 분출하고 있다.세가지 요인으로 첫째,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선언 이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에 대한 내용과 방식을 둘러싸고 학계와 정,관계를 비롯한 국민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을 위한 민족적인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은 몇 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동북아에 대한 핵실험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것이 남한과 북한의 통일에 대한 입장 차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독일 통일과 한반도의 통일은 역사적인 입장에서 볼 때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한반도 통일의 기로에 서서 시대적인 요청이 무엇인가를 따져보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데, 기수가 되는 경남통일교육협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통일교육원 윤미량 원장은 축사를 간소하게 마친후 특강을 통해 "통일의 현실과 청소년의 관심도에 대해서는 첫째,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한 것은 우리에게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많은 나라들이 우리 나라의 발전상을 부러워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둘째, “우리가 2만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통일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뒷받침 했다.셋째, “모 일간지의 조사에서 보듯이 어른들에 비해 청소년의 통일 관심도가 많은 차이가 난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통일의 지름길은 북한 이탈 주민의 정착에 따른 사랑과 관심,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라”고 했다.
 


통일의 당위성과 우리의 꿈에서는 첫째, “이미 삼한시대부터 역사적으로 볼 때 통일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명제가 깔려 있으며, “1300년 전 보다 통일에 대한 의지를 볼 때 이 시대가 더욱 강해졌다”고 강조했다.둘째, ‘야경사진’을 예로 들며 “전기가 끄진 북한과 남한의 현실을 비교할 때 남한은 섬 나라가 되어있다”며 “조속한 통일을 위해서는 ‘기개’가 끊어진 청소년들의 ‘기개’를 살리면서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비젼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말했다.셋째, ‘짐로저스’는 “한반도가 통일되면 사람들이 나를 미쳤다”고 소리쳐도 “나는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 하겠다”는 말을 인용했다. 또 ‘골드만 삭스’ 의 통계를 소개하며, “통일이 되면 세계 7~8위의 경제국가가 되며 8만 6천불의 국민소득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교육의 비젼과 방식 개선에서 “유럽을 갈려면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통일시대가 돼 육로를 이용하면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과 관련, 청소년들의 왜곡된 사고가 문제라”며 “청소년들의 통일 무관심과 통일 교육의 개혁을 위해서 예전에 해 왔던 찾아가는 통일교육의 방식을 탈피한 블록 놀이기구를 통한 북한 채색하기를 한 예로 들며, 자기가 직접 참여하는 스토리텔링을 개발, 일부 보급 중에 있다”라고 했다.
 
통일 의지와 보람은 “꿈을 가지고 나아갈 때 이루어진다”며 “집단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법이라”고 전하는 가운데 “타임캡슐의 역사가 증명하듯 말도 안 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법을 종종 목격 하듯이 한분 한분이 통일 전도사가 되면 통일의 기쁨과 함께 큰 보람을 맛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이찬규 회장으로부터 제19기 통일교육위원 경남협의회 53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남지역통일교육센터는 출범식과 함께 통일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통일교육위원과 북한·통일·안보문제 전문가 및 연구자를 중심으로 통일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통일 공감대 형성 및 확산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열린통일강좌, 학교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전문가 포럼, 워크숍 등 다양한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편,이날 통일부 경남통일교육센터는 오후1시 부터 5시까지 통일기반 구축과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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