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선출

6·4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로 홍준표 현 도지사가 14일 선출됐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경쟁자인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는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20%)와 13일 도내 22개 시·군·구별 투표소에서 진행된 1만여명의 대의원·당원·일반국민 등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8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의원 2609명과 당원·일반국민 각 3910명 등 총 1만429명의 구성된 국민참여선거인단은 6883명이 투표에 참여해 6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여기에 여론조사를 표수로 환산하면 총 유효투표수는 8604표다. 


이 중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는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506표(선거인단 득표 3553표, 여론조사 지지율 55.5%)를 얻어 4079표(선거인단 득표 3315표, 여론조사 44.5%)를 얻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427표차로 제쳐 지난 2012년 12월 보궐선거에 이어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홍 지사는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앞으로도 경남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본선에서도 압승을 해서 성원에 보답하고 경남 향후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데 전력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