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배한성,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배한성 예비후보로 단일화 됐다고 발표했다.
배한성-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1곳씩을 선정 지난 15일과 16일 창원시민 1천명씩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유선으로 전화 면접조사을 통해 '반(反) 안상수 연대' 단일화에 배한성 예비후보 쪽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두 후보 간 합의에 따라 조사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반(反) 안상수 연대'는 배종천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다일화를 공식 제의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35일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다"며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반(反) 안상수 연대' 단일후보가 됐다"고 밝혔다.
이기우 후보는 배한성 후보의 선대위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 경선은 마산권 지지기반의 안상수, 창원권 지지기반의 배한성 후보 2명으로 좁혀지면서 당내 경선이 지역대결 양상으로 흐를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배 예비후보는 이어 "배종천 전 예비후보와 정정당당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했고 이기우 예비후보와는 본선 경쟁에서 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이 후보가 깨끗하게 인정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 줬다"며 "배종천, 이기우 후보의 큰 용기와 쉽지 않은 결단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반(反) 안상수 연대'는 특정후보를 배척하기 위한 소지역주의의 이합집산이 아니라 안상수 예비후보가 중앙정치활동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창원시장에 무혈입성하려는 정치도의에 벗어난 선택을 막으려는 배종천, 이기우, 배한성 창원시장 예비후보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배 예비후보는 "'반(反) 안상수 연대' 단일후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10년 의정경험이 있는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의 조정능력과 경제정책의 탁월한 역량을 가진 이기우 전 부산경제부시장의 경제정책을 자문받고, 창원에서 9급부터 시장까지 지낸 저의 행정경험을 살려서 시민이 행복한 창원, 균형발전을 통해 하나 된 창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새누리당 조영파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경선후보를 사퇴한다"며 "비록 중도에 뜻을 접었지만 창원시의 발전과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한결같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배한성, 안상수의 양자구도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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