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상

새누리당,민주당 특검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시점이다."

daum an 2014. 2. 9. 21:18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9일 민주당 특검 주장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연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에 대해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재판결과 사실 관계가 명백히 드러났고 그간 야당의 주장 또한 명백히 허위로 밝혀졌다. 민주당은 이번 재판 결과를 호도하고 특검을 주장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이제까지 민주당은 앞장서서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극찬해오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제 와서 재판결과를 아전인수식으로 이용해 수사부실로 인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 자신들의 입장을 번복하는 앞뒤 안맞는 주장이다"며" 더 나아가 틈만 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를 도모하려는 민주당이 이 기회에 특검을 핑계로 안철수 신당 비위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안철수 의원이 화답하는 모양새야 말로 야권의 특검 주장이 야권연대를 위한 공약수만들기 작전이라고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번 판결을 빌미로 민주당은 또 장외투쟁 운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며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 쇄신국회를 외치더니 역시 일을 해야 하는 임시국회가 열리니 또 국회 밖 정쟁을 시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런 낡은 방식의 정쟁화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권의 쇄신과는 동떨어진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불과 며칠밖에 지나지 않은 설 민심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 바란다. 국민들은 정치권에 민생을 제대로 챙기라며 엄히 꾸짖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민 대변인은 "민주당은 불과 며칠밖에 지나지 않은 설 민심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 바란다"며"국민들은 정치권에 민생을 제대로 챙기라며 엄히 꾸짖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