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재평)는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처음으로 1513함(제민13호) 여성함장 고유미 경정이 오늘 오전 9시께 독도 경비를 위해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독도 경비를 처녀 출항을 하였다고 밝혔다.
고유미 함장은 지난달 28일 독도경비함인 1513함(제민13호)에 함장으로 발령을 받아 일주일간 함·정장 지휘능력 향상 교육 과정을 수료후 지난 4일 1513함에 출근하여 일주일간에 걸쳐 승조원들과의 팀워크 향상을 위한 각종 훈련을 수행 후 오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충규)에게 출항 신고후 여성 함장으로서 첫 출항을 했다.
고유미 함장은 부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2002년 경사특채로 해양경찰에 들어와 1503함 부함장, 대변인실 2팀장을 거쳐 11년 만에 시험만으로 경정으로 승진했으며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함장이 됐다.
첫 출항을 하는 고 함장은 “여성함장으로도 민족의 자존심 독도와 해양영토 주권을 완벽하게 수호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처녀 출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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