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박근혜 당선인에게 눈과 귀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 박근혜 당선인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단체 연합회 임원단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단체 연합회 임원단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사)전국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전국 14개 지회장을 각 언론보도에 의하면 마치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이라고 소개 됐던 것.박 당선인과 간담회를 마치고 내려온 전국상인연합회 지회장들은 중소기업 중앙회 1층 휴게실에서 "허수아비도 이런 허수아비가 없다"며"누구 작품인지 철저히 조사 해야 겠다" 고 가슴을 쳤다.
▲ 전국상인연합회(진병호 회장)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12분 국회정론관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회는 "새누리당 법사위원들의 시간 연장안을 전격 수용한다 "며"민주통합당 법사위원들에게 제의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전국상인연합회 조용식 수석 부회장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협력단 단장)은 "소상공인단체연합회란 이상 야릇한 단체로 인해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상인연합회 회장단들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성토했다. 이어"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전 부터 공치사에 연연하여 귀를 막고 눈을 막는 이런 행위는 분명 범죄행위가 틀림 없다" 며"이는 분명 의도적 행위이며. 차기 국가 지도자에게 모독 행위를 한 것으로 철저히 조사해 밝히겠다"고 천명했다.또,"박 당선인과의 간담회 자리는 분명 기자 배석없이 비공개로 간담회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으로 표기돼 기사화 됐다는 것 자체가 의도적으로 보도 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했기 때문이다."며"특별법에 의한 법정단체인 전국상인연합회를 들러리로 세우는 간 큰 임의 단체가 정부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관계 부처와 언론은 이와 같은 사실을 철저히 파헤쳐 이러한 불상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 전국상인연합회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
한편,전국상인연합회는 지난 14일 오후 3시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했다. 반면,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등 20여개 소상공인 단체는 지난 7일 문재인 후보 민주캠프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지지세를 확산했다.문재인 후보 민주캠프 소상공특위(위원장 정장선)은 “재벌기업들로부터 골목상권을 지키는 것은 경제민주화의 시작이며 중산층·서민을 살리는 길”이라며 “새누리당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반대에 맞서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문 후보와 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소상공인단체 간담회는 박근혜 당선자가 경제민주화를 실천하는 뜻에서 개최됐지만 이미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박근혜 당선인과 전국상인연합회 지회장단들의 눈과 귀를 막았다는 파장은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