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장님 최근 들어 무척 바쁘신 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인회장이 천직이라 하셨는데 정말로 승승장구 하십니다. 하하하 반갑습니다.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 마산통합상인연합회 회장, 경상남도상인연합회 회장, 전국상인연합회 수석 부회장, 윤리위원장이란 막중한 직책을 맡고 있는 조용식 회장과 솔직담백한 토크형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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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연합뉴스 ‘오동추야’ 창간 6주년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산신문이란 제호로 주간신문을 창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발행 목적과 그 배경에 대해 말 할 수 있는가?
딱히 무슨 배경이라기보다 ‘오동추야’는 일반 전통시장과 상점가 및 전국 및 경남지역의 역사, 전통, 예술, 문화, 경제소식 등을 통해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복지 개념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에 취지와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마산신문’의 발행 취지와 목적은 마산, 창원, 진해 세도시의 통합으로 인해 마산의 시민정신 계승 발전을 위해 3.15민주의거, 부마항쟁 등의 전통도시 마산정신을 존중하며 전통적 역사성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마산을 중심으로 하여 경남전역을 취재 권으로 하는 종합 주간지로서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충실한 정보전달 매체로서 역할을 수행하여 새로운 언론 상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오동동 상인연합회장, 마산통합상인연합회장에 이어 경남상인연합회 회장으로 지난 5월19일 취임을 하셨는데 경남 상인회장의 수장으로 상인들을 대변하여 경남도에 요구사항과 상인인회 대표로서 상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또한 전국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윤리위원장직을 맡아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얼마 전 전국상인연합회와 각 정당 별 정책 간담회를 가진 줄 아는데 직접 참석하여 어떠한 정책들을 직접 건의 했는지요?
경남 상인회원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국의 영세자영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현재 대형유통점의 무분별한 입점으로 인해 전국 영세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공통적인 문제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상인들 스스로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할 것이다.
각 정당에 정책을 건의 한 것 중 제일 중요한 사안은 무엇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한시법임으로 상시법으로 법안을 개정해 줄 것을 건의 했다.
그 외 대형유통점과 SSM관련 의무휴업제와 농협 하나로 마트 법안, 상인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행제정적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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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모두 개인적인 용무로 바쁘다 보니 일정이 맞질 않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행사 불참에 대해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물론 마산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예를 갖춘다고 생각했으면 참석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이 행사는 4회까지 자비를 들여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 행사가 기초가 되어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으로 3.15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두 분이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좀 섭섭한 감은 있지만 별도리가 없다. 그 이유는 평소에 그렇게 3.15민주의거를 마산 시민 정신이라고 팔리는 단체와 정당에 소속한 사람들이 한 사람도 참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19일 제18대 대선과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정치권의 교두보 역할이 되고 있습니다. 조회장님은 지난 대선 때는 이명박 대선 후보의 공조직인 경남도 국민참여본부 상인위원장을 맡았고, 6. 2지방 선거에서 야권단일화 후보였던 김두관 지사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조회장님을 오해하고 있는데 혹시 보궐 선거 때에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가?
물론 나의 행보에 대해 지인들에게 간혹 다소 오해를 받는 부분도 있지만 나는 정당인이 아니다. 어떤 후보자이든지 정말 국가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받드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물론 내가 저번 선거 때와 지금의 입장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전국상인연합회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다. 더욱이 전국상인연합회의 쇄신과 혁신을 총괄하는 윤리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다보니 개인적 행동이 자유스러울 수가 없다는 게 사실이다.
▶통합창원시가 탄생되기까지 통합에 앞장에 서서 지금까지 통합청사 마산유치를 위해 열성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20일 창원시의회가 국회를 능가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했죠. 시의회 의사당 문을 완전 봉쇄하며 CCTV를 가리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때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 했고 어떠한 일들이 펼쳐졌는가? 또한 통합청사 마산유치에 대해 최근 발언(보도 관련)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때 일만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민다. 마산지역 시의원 3명은 통준위 결정을 위해 차디찬 바닥에서 삭발까지 했다.
창원지역 시의원들은 의회 봉쇄를 위해 예행연습을 하면서 까지 치밀하게 의사진행을 방해했으며, 결국 또 다른 폭력사태를 불러왔다.
모 의원은 여자 동료 의원이 병환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스프레이를 뿌려대는 몰상식한 짓거리를 하여 내가 창원지검에 직접 고발을 했다.
이후 창원 쪽에서도 나와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 집행부 임원들을 고발하고 급기야 마산지역 두 명의 시의원을 고발하기 까지 했다.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 창원지검은 하루속히 사실을 밝혀 처벌할 사람들을 처벌해야 할 것이다. 물론 나도 잘못이 밝혀진다면 달게 감수하겠다.
▶ 2011년 2월 22일 창원시 마산. 전주시 테스트베드 협약식이 진행되면서부터 창원시도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 됐습니다. 현 T/B지역은 창동, 오동동, 노산동 일원으로 상가지역(오동동,창동)과 주거지구(노산동)로 구분되고 있죠.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셨는데 솔직히 도시재생사업 자체에 문제점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동동, 창동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창원시가 일방적으로 창동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업의 특성상 도시재생은 오래 걸리는 사업입니다. 창원시가 창동에 예술촌과 공여주차장을 만든 것은 오동동이 창동에 비해 상권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창동은 상대적으로 공동화 현상이 계속 심화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에 극약 처방을 한 셈이다.물론 오동동 상인들과 주민들은 창동을 집중적으로 개발함에 따라 오동동을 차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오동동은 대형 프로젝트 사업(오동동 문화광장, 교방천, 회원천 복원정비)등을 진행하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오동동이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오동동은 환경개선 사업보다 임대료 인하, 환경정비, 서비스 등에 대해 중심을 두고 있다. 하드적인 것보다 소프트적인 사업을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치사일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만약 6년 전 오동동 상인들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마산도시재생위원회가 발족하지 않았더라면 마산은 테스트 베드에 선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창원시나 시민들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 도시재생사업에 관련에 물어 보겠습니다. 매뉴얼 형식에 따라 부분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부분에서 오동동, 창동 상가지역에 크나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2011년 7월 15일 도시재생신문 마래 창간호가 발행 됐죠. 상인신문‘오동추야’는 2007년 3월 29일 창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상인소식과 지역소식 삶의 이야기, 인터뷰등 다양한 소식을 주민 참여 형으로 발행됐습니다. 도시재생신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도시재생에 투입된 예산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자는 의미에서죠.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창원시 마산이 테스트베드에 선정 된 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챙긴다.’는 말에 절실히 느끼고 있다. 애초부터 뭔가 잘못되었지만 모든 게 ‘물길 흐르는 대로 흘러가서 그물이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비로소 늦게나마 알게 되었다.도시재생은 꼭 지자체와 연구기관이 실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해 주민들이 앞장서서 지혜를 모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래’도 도시재생에 대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상인신문 ‘오동추야’도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마래’와 ‘오동추야’는 현재 그 어느 때 보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협조와 협력을 잘하고 있다. 각자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마산의 옛 영화를 재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오동동, 창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어떤 시민은 도시재생이 오동동, 창동 상권을 죽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 재래시장 상품권도 이미 폐지가 되어 온누리 상품권으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현재 지역화폐가 오동동, 창동 6개 점포 사용, 부림시장 내 200개 점포 창동 예술 촌 내 50개 점포가 201월 7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 국토해양부 건설교통 R&D 현장방문과 창원테스트베드 현장적용 경과 보고회 있었는데 문제가 없었는가? 과연 소비자들과 상인들이 얼마나 사용할지는 의문이 드는데 화폐 발행비용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지?
지역화폐 발행에 별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왜냐면 그냥 상권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한 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함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는 모르지만 무엇이던지 실행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예산에 대해서 뭐라 할 말도 없고 어차피 집행된 예산을 어떻게 유용하게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지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통합 되기 전 (구)마산시에서 부림지하상가를 위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붙고도 실패한 상권을 연계한다는 목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죠. 결국 시민들의 혈세가 무차별 개발목적에 업체만 배불리는 격인데요. 마산상인연합회 회장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한 마디로 암환자에게 영양제를 투입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다.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지만 실효성 부분에선 다소 의문스러울 뿐이다.
단 부림시장 내 상가 주와 상인들이 어떻게 적극적으로 테스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2012 오동동, 창동 역사문화지도가 창원시와 도시재생사업 '창원테스트베드 기법 적용 연구'의 시제품으로 제작됐죠. 정작 지도를 보고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배부처는 턱 없이 모자라고 어디서 지도를 배부 받아야 할지를 모른다는 것과 생색내기 보다는 예산을 들여 만든 지도가 뒷전에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저 역시 창원도시재생지원쎈터 현장사무국에서 처음 보았는데 창동예술촌 100일을 기념하는 축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에서도 볼 수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며 이러한 부분들이 창원시와 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 참여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결국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만든 실체라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역사문화지도 역시 재생센터의 연구기법 중 하나인데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하나의 편법으로도 보이지만 지도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적한데로 역사문화지도를 구입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차라리 마산역이나 창원역, 창원중앙역, 각종 고속 터미널 등 다중 이용 공간에 비치하면 좋을 듯 싶다. 좋은 상품을 만들면 뭐하나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상품의 가치를 알 것 아닌가?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가 상인회를 방문하여 원 도심 재생과 도심 상권의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고 3.15민주의거 발원지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어떤 형태의 간담회였습니까?
이인제 대표가 마산을 방문하기 전 이인제 대표는 마산의 도시재생사례와 마산도시재생 마스트플랜 등에 대한 공부와 원도심의 상권을 연계한 도시재생기법에 대해 많이 연구를 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인제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마산은 오래 전부터 오동동상인회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이 참여한 민간 기구와 민관기구 (거브넌스, 협치기구)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도시재생 테스트베드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회에서 도시재생 특별법이 제정되어 약 6조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선진통일당이 당론을 모아 마산에 제일 먼저 기금을 투입하여 원도심의 재생을 통해 상권을 살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정말 기분 좋은 일 아닌가. 그 만큼 마산이 도시재생 선두주자로 자리 메김 한 것도 나뿐만 아니라 사익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마산 발전만을 위해 이름 모를 소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간담회를 끝마치고 오동동 3.15민주의거 발원지에서 민주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재래시장.상권활성화와 도시재생에 대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조용식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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